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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발췌] 김원곤 교수의 ‘자비량 목회에 대해서’

삼육대 <신학 뉴스>에 기고 ... “신학생 진로지도 및 신학교육의 변화”

자비량(자급) 목회에 대한 조명이 일고 있어 주목을 끈다. 사진은 삼육대 신학관의 모습.

한국연합회가 ‘목회자 인적자원 운용 및 실행방안’을 통해 장기적으로 2030년까지 현재의 인건비 비율을 60%로 하향시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로드맵을 연구하고, 인건비에 편중된 합회 재정구조를 정상화하기 위한 방편을 심도 깊게 논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삼육대 신학과 신학과장 김원곤 교수가 자비량(자급) 목회에 대해 조명해 눈길을 끈다.

김 교수는 최근 발행한 <신학 뉴스>에 기고한 글에서 “오늘날 한국 재림교회의 재정 악화는 자립 목회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교단적으로 목회자 명예퇴직 장려와 신학대학을 졸업한 목회 지망생들의 적체 현상은 재정 문제에서 온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신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지도와 신학 교육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신학과는 오직 목회 사역자(A Pastoral Ministry)만을 양성하기 위해 존재하는가? 신학 교육 프로그램은 오직 유급 목회자 양성만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가? 자급 목회나 파트타임 목회 제도는 비성서적인가?”라는 물음을 던지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신학 교육은 균형지게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편으로는 하나님과 성경의 본질에 더 충실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실현 방법과 과정에 이어서 세상의 필요와 문화에 부합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원곤 교수의 기고 전문을 발췌해 여기 옮긴다.

■ 자비량 목회에 대해서
오늘날 개신교 개척교회의 대다수가 미자립 상태입니다. 그래서 많은 개척교회 목사들은 경제적 필요에 의해 목회가 아닌, 다른 일을 찾게 되는데 그중에는 택시 운전을 하는 예가 많다고 합니다. 이들은 가족 부양을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일거리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차라리 당당하게 자기 직업을 가지고 자비량(자급) 목회를 하게 하자는 여론이 크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자급 목회에 대한 확실한 성경적 사례는 사도 바울입니다. 사도 바울은 당시 교회들에게 편지하면서 자기의 경제적 필요를 위해 밤낮없이 일하고 있음을 당당하게 말했습니다.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과 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느라”(살전 2:9)

사도 바울의 사역은 1)“일하면서” 2)“복음을 전”하는 자급 목회(선교) 사역의 모델입니다.

오늘날 한국 재림교회의 재정 악화는 자립 목회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교단적으로 목회자 명예퇴직 장려와 신학대학을 졸업한 목회 지망생들의 적체 현상은 재정 문제에서 온 것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신학생들의 졸업 후 진로 지도와 신학 교육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우리가 먼저 변해야 할 것들은 무엇일지 생각해 봅니다. 신학과는 오직 목회 사역자(A Pastoral Ministry)만을 양성하기 위해 존재하는가? 신학 교육 프로그램은 오직 유급 목회자 양성만을 위한 것이어야 하는가? 자급 목회나 파트타임 목회 제도는 비성서적인가?

오늘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신학 교육은 균형지게 발전해야 합니다. 한편으로는 하나님과 성경의 본질에 더 충실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실현 방법과 과정에 이어서 세상의 필요와 문화에 부합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의 신학 교육을 위해 많은 기도와 관심을 가지고 계신 성도 여러분! 앞으로도 한국 교회의 미래를 책임지게 될 신학교와 신학생들을 위해 계속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범태 기자 / 2018-11-09 08: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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