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마을

매일의 양식

2018년 6월 25일 월요일

장년 기도력

예수님의 재림이 지체될 때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날과 그 시를 알지 못하느니라”(마 25:13) 시간이 흐를수록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겪는 딜레마는 예수님의 재림이 지체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사실 요한복음이 기록된 주목적 중 하나가 재림이 지연되는 상황에 대해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를 이야기해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서기 60년대에 소개된 세 복음서의 종말론적 관점은 요한복음의 관점과 많이 다릅니다. 공관복음이라 일컫는 마태·마가·누가복음에서는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하면서 세상의 끝이 마치 “이 세대” 안에 곧 이루어질 것처럼 말하고 있습니다(마 24:34; 막 13:30; 눅 21:32). 보통 한 세대를 30년으로 잡는데 공관복음에서는 마치 그 30년 안에 종말이 올 것처럼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때가 서기 31년경이었고 공관복음은 서기 60년대에 세상에 나왔으니 실제로 한 세대가 지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공관복음을 읽는 사람들은 ‘아, 이제 곧 세상의 종말이 오겠구나!’라고 생각했을 게 분명합니다. 마태, 마가, 누가는 이러한 세상의 종말이 곧 있을 것을 강조하면서 복음서를 기록했습니다. 그들은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알 수 없으니 항상 “깨어 있으라”고 대단한 긴장감을 촉구하고 있습니다(마 24:42; 막 13:33; 눅 21:36). 이처럼 공관복음에는 재림의 긴박성이 곳곳에 배어 있습니다. 그래서 1세기 중반 사람들은 생전에 세상의 종말이 오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이 기록되던 1세기 말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한 세대가 지나고 또 다른 한 세대가 지난 상황이었는데도 재림이 지연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께서 서기 31년경에 말씀하신 이후로 30년을 기다렸고 그때 세상의 종말이 오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게다가 그 뒤 또 30여 년이 흘렀는데도 예수님의 재림이 여전히 지체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이 요한복음을 기록하던 서기 1세기 말에는 재림에 대한 긴장감과 긴박감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문제는 오늘날 우리가 똑같이 경험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약속이 모두 성취되었고 이제 재림의 약속만이 남아 있습니다. 세상이 이토록 고통 가운데 있으면서 모든 인류가 오랫동안 이 약속의 성취를 기다렸는데 아직도 예수님의 재림이 지체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떠한 신앙적 경험을 통하여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긴장감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가장 효과적인 긴장은 시기를 정하는 것이지만 그것은 성서적이지 않습니다. 그날과 그 시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어린이 기도력

최태현 목사 - 우리 교회 최초의 순교자

“그대는 지금까지 배워 온 가르침을 계속 좇아가십시오”(디모데후서 3장 14절, 쉬운성경) 최태현 목사님은 침례교회의 전도사가 되어 원산 부근의 안변교회를 섬겼어요. 그때 스미스 목사님이 원산에 와서 전도회를 개최했지요. 최태현 목사님은 밤마다 다른 사람들 모르게 그 전도회에 참석했어요. 2주간의 공부를 통하여 마침내 우리 교회가 진리 교회인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그리고 우리 교회로 개혁하게 되었어요. 침례교 총감독은 깜짝 놀라서 온갖 방법으로 회유하려 했지만 최 목사님은 끝까지 진리를 따르고자 했어요. 1910년 1월 정식으로 우리 교인이 되었고, 동시에 안변교회의 담임목사가 되어 교역자의 길을 걸었어요. 30년을 충성스럽게 봉사했지요. 일제 말기에 전쟁의 위험을 느낀 대총회는 선교사들에게 본국으로 귀국하라고 지시했어요. 선교사들이 고국으로 다 떠난 후 1941년 2월부터 최태현 목사님이 한국연합회장이 되어 어려운 고비들을 헤쳐 나갔어요. 일 년이 지난 1943년 2월 4일에 일본 경찰은 교회 지도자들을 잡아갔어요. 얼토당토않은 전시보안법을 적용해 우리 교회 지도자들을 무자비하게 고문했어요. 심지어 “예수가 높으냐? 일본 천황이 높으냐?” 또는 “예수가 재림하면 일본 천황도 멸하느냐?”라는 유치한 질문을 해대며 죄를 찾고자 했어요. 하지만 아무런 문제점을 찾지 못했지요. 일제는 비인도적인 고문으로 최 목사님이 의식을 잃자 급히 경성요양병원(현재 삼육서울병원)으로 보내 응급치료를 받게 했지만 그날 오후 8시 45분에 끝내 마지막 숨을 거두고 말았어요. 스데반처럼 순교자가 되신 거예요. 그러나 주님이 오시는 날 예수님을 섬긴 많은 사람과 함께 부활하실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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