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1000명선교사훈련원 개원 ... 6번째 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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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칸의 땅’ 몽골에 1000명선교사훈련원 분원이 문을 열었다. 6번째 해외 분원이다.
몽골대회(회장 한석희)는 지난달 2일 울란바토르 인근의 수트리조트에서 1000명선교사훈련원 분원 개원식을 개최했다.
첫 훈련에는 16명의 청년이 자원해 최근 연수를 마쳤다. 이들은 4월 2일부터 5월 13일까지 실시한 6주간의 훈련을 통해 정예 선교사로 거듭났다. 소정의 훈련 과정을 마친 1기 선교사들은 몽골대회가 지정한 자국의 전략적 선교요충지로 파송돼 1년 동안 교회 개척 등 주요 사역에 임하게 된다.
대회장 한석희 목사는 개원감사예배 기념사에서 “몽골 선교는 도전 과제가 많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곳을 통해 놀라운 역사를 만들어 내실 것을 믿는다”고 확신했다.
그는 1000명선교사운동의 발전과 부흥을 이끄는 요소로 △성령의 역사 △1년을 복음사역에 바치기로 서약한 청년들의 참여 △끊임없는 기도와 격려 및 후원을 꼽고 “새벽이슬처럼 맑은 우리 젊은이들이 선교사로 양성된다면 몽골 전역에서 초대 교회의 성장이 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필리핀 1000명선교사훈련원장 전재송 목사도 자리를 같이했다. 강사로 초빙된 그는 “1000명선교사운동은 매년 1000명의 재림청년들을 선교사로 파송하는 사역”이라고 소개하며 “이들은 지금도 지구촌 각 선교지에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고 있다. ‘금세기 최대의 도전’을 몽골에서 펼치는 것은 복음사업에 크게 쓰임 받는 기회”라고 격려했다.
참된 재림교인의 특징을 짚은 전재송 목사는 “1000선교사운동은 재림청년들을 외부 세계로부터 보호하고, 이 땅에 세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 일을 속히 마치는 기폭제가 될 것이다. 또한 온 힘을 다해 교회를 섬기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권면했다.
몽골 분원 코디네이터 아바 목사는 “몽골 사회는 급속한 세속화와 물질주의, 개인 이기주의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하고 “교회는 이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젊은이들을 선교사로 양성해 영혼을 구원하고, 교회를 개척하기 위해 파송하는 일은 매우 시기적절한 일”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참석자들은 “1000명선교사운동이 몽골 선교의 교두보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선교사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재림청년들이 복음을 전하는 그리스도의 강한 군대로 육성되길 기대했다.
몽골에서의 1000명선교사운동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02년부터 13년동안 분원을 운영해 130명의 선교사를 배출했으나 이후 여러 사정이 겹치며 중단됐다. 그러던 중 1000명선교사훈련원 본부와 북아시아태평양지회 등 관계 기관의 적극적 지원으로 분원 운영이 결정됐다.
한편, 1000명선교사훈련원은 인도네시아 매단과 마나도,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세계 7곳에서 분원을 운영하고 있다. 몽골에 이어 지난 5월에는 스리랑카 분원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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