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거승 삼육서울병원장, 발전기금 1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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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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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2.02.1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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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관 건축 앞두고 기부 ... “올해 안으로 착공 기대”
양거승 원장은 14일 병원의 주요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을 전달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기원했다.
삼육서울병원은 기부자의 고귀한 뜻과 헌신을 받들어 의료선교 사명을 더욱 성실히 수행하고, ‘가장 일하고 싶은 병원, 가장 치료받고 싶은 병원’의 비전을 성취하는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다짐했다.
양거승 원장은 인사말에서 “중간에 여러 이유로 잠시 떠났다가 다시 들어오긴 했지만, 1987년 입사 후 지금까지 거의 평생을 삼육서울병원에 몸담고 일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말이 있듯, 아마 마지막 순간도 이곳에서 보낼 듯하다”며 자신의 발걸음을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이어 “하나의 물꼬가 트여 우리가 목표하는 100억 원의 기금이 모아지길 기대한다. 자금이 부족해 건축이 되지 않으리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결국 우리의 의지가 중요하다. 소중한 정성이 모이고, 이런 문화가 이어져 아름다운 건축을 이루길 염원한다. 이 모든 일에 하나님의 인도와 축복이 함께 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윤덕수 부원장은 “오늘의 발전기금 기부에는 여러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드리는 정성이 기초가 되어 다음 세대가 이곳에 또 다른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우리 믿음의 크기만큼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것들을 채워주실 것이다. 우리의 헌신이 쌓여 아름다운 유산이 충분하고 넉넉하게 열매 맺길 바란다. 지금까지 발전기금 모금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원목 윤영한 목사는 로마서 12장1절 말씀을 인용하며 “오늘 주의 종이 드린 발전기금은 온 마음과 몸과 신앙과 삶을 담은 제물임을 기억한다. 그를 지명하여 이 터전에 불러주시고, 의료인으로서의 삶을 선히 인도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이 일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개인과 가정에는 축복이 되며, 모든 직원에게는 마음을 모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대표기도했다.
삼육서울병원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신관 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부지 개발 중이며, 이르면 올해 안으로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의 발전기금은 ‘건축’ ‘장비’ ‘인재양성’ ‘자유활용’ 등의 분야에 따라 후원할 수 있다. 현금 이외 유.무형의 자산, 로열티 수입 등 향후 발생하는 수입의 전부 혹은 일부도 기부 가능하다. 후원자에게는 기념품 및 감사선물, 동판 각명 영구보존, 무료주차, 종합건강검진, 추모관 시설이용료 할인, 병실차액 면제, 진료비 감면, 진료실 명명 등 금액에 따른 특전과 예우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삼육서울병원 발전기금후원회(☎ 02-2210-3604)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국내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003-774861(예금주: 삼육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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