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보건대, 재학생 취업지원 프로그램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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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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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7.13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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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의면접 등 경쟁력 강화 위한 다양한 지원책 제공
우선 하반기 공채를 대비해 ‘잘 쓴 자소서 열 스펙 안부럽다’라는 주제로 취업 특강을 열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입사서류(자기소개서) 첨삭 △자기이해 및 진로설정(결정) 특강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택트 채용시장 변화 및 AI 관련 자료를 다룬 온라인 취업캠프 △완성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모의면접 등 다양한 진로 및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개설한 것.
이 중 취업의 첫 번째 관문인 입사서류 작성법 첨삭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전년 대비 26% 이상 증가해 취업을 준비하는 졸업예정자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특히 다수의 졸업생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산업체 면접 및 서류 심사 시 AI의 중요성이 증대함에 따라 ‘AI 어디까지 알고 있니?’ 등 다섯 가지 주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온택트 채용시장의 변화, AI 자소서 작성팁, AI 인적성 준비, AI 면접 준비, 이미지메이킹 등 시대의 변화에 발맞춘 취업캠프를 진행했다.
‘완성된 너를 보여줘’라는 주제로 마련한 모의면접(클리닉) 프로그램은 참가자 설문 결과 4.99점(5점 만점)의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모의면접을 실시하고, 피드백을 진행했다. 참가자들로부터 사전 동의를 얻은 후 모의면접 전 과정을 촬영하고, 종료된 후에는 함께 영상을 시청하며, 장점과 부족한 점을 파악했다.
대학일자리본부장 이준혁 교수는 “오는 2학기에도 주차별 진로·취업특강, 온라인 진로·취업캠프, 자격증 취득과정 등 진로고민 해결 및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룰루랩과 상호 발전 및 경쟁력 강화 위한 MOU
삼육보건대는 지난 6일 ㈜룰루랩(대표 최용준)과 상호협력을 통한 양 기관의 공동 발전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6일 룰루랩 본사에서 열렸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우수 인재교육 지원 및 우수 인재 채용 ▲기업문화 이해 및 교육시설의 공동 활용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특히 업체에서 실제적으로 필요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관련 분야 인재상에 부합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므로 상호 윈-윈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두한 총장은 이 자리에서 “뷰티분야 최첨단으로 앞서가는 기업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은 차세대 뷰티 인재 양성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다. 최고의 대학과 최고의 산업체가 만나 서로 협력하여 발전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미령 학과장은 “협약을 통해 우리 대학은 룰루랩과 유기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대학의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고, 경쟁력 강화를 통해 ‘뷰티-AI’가 접목된 미용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용준 대표는 “삼육보건대 뷰티융합과와의 협약을 통해 뷰티와 테크를 접목시킬 수 있게 됐다. 더 나은 서비스와 제품을 통해 대학의 훌륭한 인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국가와 사회적으로 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많은 시너지 효과가 있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한편, 룰루랩은 삼성전자 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출신으로 2017년 창업했다. AI 기반의 피부데이터를 활용한 솔루션을 인정받아 세계 최대 IT·가전제품 박람회인 CES에서 2019년부터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뷰티산업의 선도적 기업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피부데이터로 뷰티산업을 연결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사람의 피부를 인공지능(AI)으로 스마트하게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제품 정보뿐 아니라 소비자 리뷰까지 고려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하는 스마트미러 기반 피부분석 키오스크를 출시했다.
■ 성동구립 신금호자이어린이집 재위탁 선정
삼육보건대가 서울시 성동구로부터 구립 신금호자이어린이집 위탁체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삼육보건대는 2021년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재위탁 운영한다.
2016년 9월 개원한 신금호자이어린이집은 지난 5년간 서울시로부터 저염실천급식소로 지정돼 운영했다. 친환경급식 우수기관 최우수상을 2회, 우수상 1회를 수상하는 등 영유아들의 건강을 위한 모범적인 시설로 인정받았다. 또한 지난해 어린이집 평가제에서 4개 영역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아 A를 획득했다.
박두한 총장은 “다시 5년 동안 우리 대학에 어린이집 운영을 맡겨준 성동구 측에 감사드린다. 우리 대학의 숭고한 교육목표를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철저히 운영해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명문 어린이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무엇보다 보육서비스의 질적인 면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아동보육과 학과장 문동규 교수는 “그동안 어린이집을 성실하고 모범적으로 운영한 이수미 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고 인사하며 “성동구는 물론 서울권 국·공립 어린이집의 표준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육보건대 아동보육과는 성동구 구립신금호자이어린이집 외에도 동대문구립 다함어린이집, 강북구립 번동어린이집 등 3개 기관을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들 어린이집이 모두 시설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를 획득했다.
■ 임옥희 주임 정년퇴임 ... 23년10개월간 헌신
삼육보건대학교에서 23년10개월간 봉직한 임옥희 주임이 지난달 21일 정년퇴임했다. 퇴임감사예배는 모든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감사패 수여, 축사, 퇴임사 순서로 진행했다.
박두한 총장은 “임옥희 주임은 말수가 별로 없는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 만나면 대화하기를 무척 좋아하는 다정다감한 분”이라며 “지난해 진행됐던 도서관 평가도 어느 누구의 도움을 받지 않은 채 혼자서 A등급을 받아냈다. 그럼에도 특별하게 내색하지 않는다. 지금도 본인의 휴가를 쪼개 도서관 통계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책임감과 헌신적인 열정에 고마움을 표했다.
임옥희 주임은 퇴임사를 통해 “‘떠날 때는 말 없이’라는 격언을 지키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하게 됐다. 하나님의 은혜로 1997년도에 이곳에 왔다가 정년까지 맞았다. 그동안 많은 도움을 사랑을 보내주셔서 고맙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작별인사를 건넸다.
임옥희 주임은 삼육보건대에 1997년 9월 치위생과로 부임해 사무처, 학사운영, 도서관 등 여러 부서에서 성실히 근무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해 왔다. 그동안 대학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는 과정 속에 맡은 바 임무를 훌륭하고 성실하게 수행했다.
동료 교직원들은 “우리 대학이 이처럼 놀라운 발전을 이루게 된 데에는 임옥희 주임의 보이지 않는 땀과 헌신, 열정과 기도가 함께 했었다. 짧지 않은 세월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봉사한 모본과 사랑을 마음 깊이 새기겠다. 멋지고 감동적인 아름다운 인생의 후반기가 되길 응원한다”고 박수를 보냈다.
#삼육보건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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