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철 은퇴목사, 출판선교 신탁사업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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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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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3.1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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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 쾌척 ... 파키스탄 ‘정로의 계단’ 제작·보급에
시조사 사장을 역임한 신규철 은퇴목사가 지난 10일 시조사를 방문했다. 2월부터 시작한 출판선교 신탁사업 소식을 듣자마자이다. 남수명 사장을 만난 자리에서 신규철 목사는 출판선교 신탁사업을 위해 1000만 원을 선뜻 기탁했다.
그는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신 은혜와 복이 너무나 크다. 비록 큰 액수는 아니지만 어려운 시기에 출판선교 신탁사업에 가치 있게 쓰이면 좋겠다”면서 “특별히 해외에서 선교사로 일하는 분들에게 예언의 신을 보급하는 일에 유용하게 사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출판선교 신탁사업에 관한 호소문을 개인적으로 접하고 한달음에 달려온 신규철 목사는 “마지막 때에 출판물을 통해 땅끝까지 신속하게 복음을 증거해야 하는데, 과연 어떤 방법이 있을까 계속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어제 보내주신 문자메시지를 읽고 ‘바로 이거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신탁사업 동참 취지를 밝혔다.
신 목사의 기부금은 그 자신이 지정한 대로 파키스탄에 <정로의 계단>을 제작·보급하는 사업에 전액 사용한다. 신 목사는 이와 관련 “이 사업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해외에서 선교사로 일하는 분들을 위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정로의 계단>을 보낼 수 있다는 건 커다란 특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파키스탄 <정로의 계단> 보내기 운동 소식을 듣고, 현지 연합회장으로 수고하는 이면주 목사를 생각했다”며 개인적 인연을 떠올렸다. 이면주 목사는 신규철 목사가 과거 대전에서 목회할 때 어린 학생이었다. 그런 이 목사가 무슬림 국가인 파키스탄에서 선교 활동을 잘 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파키스탄은 인구의 96% 이상이 무슬림 신자이며, 모든 생활과 문화가 이슬람과 연관돼 있다. 그만큼 기독교 복음전파가 어렵다. 게다가 파키스탄의 기독교는 기복신앙과 신비주의에 빠져 있어 정로에서 벗어나 있다고. 따라서 파키스탄연합회는 <정로의 계단>이 현지 재림교인을 포함한 많은 성도에게 신앙의 본질을 일깨워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본부장 김종근 목사는 “신규철 목사님을 비롯해 출판선교 신탁사업 소식을 접한 성도들이 벌써부터 10만 원, 100만 원씩 기부행렬을 이으면서 뉴노멀 시대의 출판선교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주님께 맡기는 기쁨, 사람을 살리는 기별’이라는 슬로건으로 시작하는 출판선교 신탁사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출판선교 신탁사업은 시조사가 지난 수년간 진행해 온 ‘가을낙엽 프로젝트’와는 차이가 있다.
‘가을낙엽 프로젝트’는 현재 몽골과 러시아를 위해서만 기부할 수 있지만, 출판선교 신탁사업은 급변하는 출판시장에 발맞춰 △출판 미디어 통합 선교를 위한 환경 구축 △전 세계 선교 불모지의 출판선교를 위한 인쇄물 제작 및 배송비 지원 △전국 개신교 목회자 및 구도자에게 예언의 신과 재림교회 출판물 무상 보급 △학교, 교도소, 재림군인에게 신앙 양서 무상 보급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한 각종 신앙 선교 출판물 개발 지원 등에 투자한다. 자금의 사용 용도를 기부자 본인이 직접 지정할 수도 있다.
#시조사 #출판선교신탁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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