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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04!” 각 기관 종무식으로 업무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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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4.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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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으로 저무는 선교 100주년 기념 해
각 기관은 31일 일제히 종무식을 갖고 격동의 갑신년 업무를 마무리 지었다. 사진은 연합회 종무예배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 해가 역사의 뒤안길로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한국연합회를 비롯한 교단내 각 기관은 31일(금) 일제히 종무식을 갖고 다사다난했던 격동의 갑신년(甲申年) 업무를 마무리 지었다.

연합회는 이날 오전 임.직원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강당에서 종무예배를 갖고 올 한 해의 모든 업무를 마감했다.

이 자리에서 최영태 총무부장은 데살로니가전서의 말씀을 전하며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찬양하고, 범사에 감사하자”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지구촌 곳곳이 재난으로 충격과 경악에 빠진 가운데 오늘도 우리의 생명을 연장시켜 주시고, 건강을 지켜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복음의 기관에서 근무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심을 인하여 감사하자”고 권면했다.

전국 5개 지방합회 및 삼육대학교, 삼육식품, 삼육외국어학원, 시조사, 위생병원 등 합회와 주요기관들도 종무식을 갖고, 지난 한 해 동안 은혜와 섭리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각 기관장들은 이날 올 한 해동안 진행된 각 사업들을 회고하고, 갖가지 어려움 속에서 묵묵히 헌신해준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직원들은 주어진 업무수행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하며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마음을 다졌다.

한편, 전국의 교회들도 31일 밤 송구영신 예배를 갖고, 새해에는 희망과 사랑, 평화와 부흥의 불길이 각 가정과 교회에서 치솟길 기도한다.

교회들은 신년메시지와 함께 축하음악회, 새해 소망적기, 부흥과 발전을 위한 합심기도 등 다채로운 행사를 곁들이며 힘차게 솟아오르는 새해 아침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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