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환 교수, 초대 삼육대 부총장에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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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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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04.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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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목처장에는 김성익 교수, 기획처장에 김광규 교수 임명
삼육대에 부총장 제도가 도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교수는 교무처장, 대외협력처장 등 다년간 교내 주요부처의 행정요직을 맡아오면서 학교 발전을 견인해 왔다.
삼육대는 이번 부총장 선임을 통해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대학의 발전을 위한 제반 여건을 조성하는 일에 더욱 속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9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정관개정을 통해 교목실과 기획조정실을 각각 교목처와 기획처로 변경했다. 교목처장에는 김성익 교수가 임명되었으며, 기획처장에는 김광규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2년.
삼육대 운영위원회가 결의한 보직교수 임명안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교목처장 : 김성익(신학과)
(2) 기획처장 : 김광규(디지털경영학부)
(3) 교무처 교무부장 : 김성운 (미술디자인학부)
(4) 교수학습개발센터 부장 : 명지원 (교양교직과)
(5) 박물관장 : 장병호(신학과) / 학예실장 : 주미경(미술디자인학부)
(6) 사회봉사단 부단장 : 김원곤(교양성경과) - 종교활동봉사, 해외봉사 / 조미숙(사회복지학부) - 사회봉사
(7) 여학생부장 : 김정미(유아교육과)
(8) 교목부장 : 박춘식(교양성경과) - 인성교육담당 / 최경천(교양성경과) - 캠퍼스사역담당
(9) 대학원 교학부장 : 김경제 (약학과)
(10) 신학전문대학원 교학부장 : 김은배 (신학과)
(11) 경영대학원 교학부장 : 김경제 (약학과)
(12) 보건복지대학원 교학부장 : 김경제 (약학과)
김기곤 총장, "의학대학, 치과대학 신설 타진 중" ... 경향신문 인터뷰에서
한편, 삼육대 김기곤 총장은 이달 2일 경향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의.치대학 신설 등 대학이 계획 중인 발전방안을 제시했다.
김 총장은 경향신문의 <대학총장 릴레이인터뷰> 시리즈에서 삼육대가 초점을 맞추는 교육분야로 약학과, 간호학과, 물리치료, 사회복지, 보건학 등 보건복지 특성화사업을 꼽고 “장기적으로 의학대학과 치과대학을 신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현재 가능성을 타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장은 삼육대가 다른 대학에 비해 인성교육을 강조하는 이유에 대해 “지식에 ‘기능’만 있고 ‘가치’가 없다면 제 기능을 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교육은 지식을 전달함과 동시에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이와 관련 삼육대의 ‘SU(秀)MVP 인증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우리 대학은 정직한 인재와 지도자를 키워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이 인증 프로그램은 글로벌 엘리트를 양성하는 인재 허브대학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삼육대학교의 비전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인성교육과 취업교육, 두 가지를 병행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란 견해에는 “기업들이 요구하는 것은 윤리적인 인간”이라면서 “현재의 세계적인 경기불황을 거치고 난 이후에는 물질적인 가치보다 정신적 가치가 빛을 발할 것이며, 삼육의 졸업생들도 본연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는 때가 곧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 총장은 “최고의 경쟁력은 정체성이 뚜렷한 것”이라며 “정체성을 확고하게 정립하고 특성화시키는 것이 한국 사회에서 환영받는 대학으로 거듭나는 것”이라면서 중점 추진사업방향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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