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됐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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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됐는가?
예수께서 곧 오신다!
테드 N. C. 윌슨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으로서 우리가 믿는 주요 신조 중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이다. 참으로 “우리 마음속에 불타오르는” 소망이다. 그런데 우리 교회만 그런 것이 아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여러 시대에 걸쳐 모든 신자에게 희망의 정점이 되어 왔다.
그 영광스러운 사건을 설명하면서 선지자 이사야는 이렇게 진술했다. “그날에 말하기를 이는 우리의 하나님이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그가 우리를 구원하시리로다 이는 여호와시라 우리가 그를 기다렸으니 우리는 그 구원을 기뻐하며 즐거워하리라 할 것이며”(사 25:9). 시편 50편 3절에는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우리 하나님이 오사 잠잠하지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삼키는 불이 있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
예수께서는 이 땅에 계실 때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요 14:2~3). 요한계시록 22장에서 바로 이 약속을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으리라 하더라”(7절).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12절).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20절).
“속히”란 얼마나 걸린다는 말인가?
그런데 “속히”란 얼마나 걸린다는 말인가? 우리 인간의 견지에서 보면 특히 오늘날 기술이 발달한 세상에서는 찰나보다 오래 걸리면 느린 것이다.
그런데 재림교인들은 그리스도의 재림을 180년 동안 전파해 왔다. 이 세월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한없이 긴 세월처럼 보일 수 있다. 낙담한 일부 재림교인은 그리스도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사실을 잊고 지낸다. 재림이 임박했다는 생각은 재림교인의 삶 구석구석에 스며들어야 하는데도 말이다.
그렇다고 이런 현상에 놀랄 필요는 없다. 베드로후서 3장 3~7절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먼저 이것을 알지니 말세에 조롱하는 자들이 와서 자기의 정욕을 따라 행하며 조롱하여 이르되 주께서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냐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될 때와 같이 그냥 있다 하니.”
베드로는 이렇게 조롱하는 자들이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시고 세상이 물로 넘쳤다는 사실을 “일부러 잊으려” 했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리고 언젠가는 모두가 불로 멸망하리라 경고했다.
그런 다음 믿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교훈을 주고 격려를 해 주는 말이 나온다. “사랑하는 자들아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는 이 한 가지를 잊지 말라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8~9절).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다음 구절에서는 땅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이 멸망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라고 촉구한다. “거룩한 행실과 경건함으로 하나님의 날이 임하기를 바라보고 간절히 사모하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14절).
주님과 가까이 머물며 그분의 재림을 간절히 고대하면서 그분께서 우리를 인도하시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받은 엄청난 소명이다.
히브리서에서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하라고 다독인다. “그러므로 너희 담대함을 버리지 말라 이것이 큰 상을 얻게 하느니라 너희에게 인내가 필요함은 너희가 하나님의 뜻을 행한 후에 약속하신 것을 받기 위함이라 잠시 잠깐 후면 오실 이가 오시리니 지체하지 아니하시리라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35~39).
형제자매들이여, 하나님의 말씀이 오늘 우리에게 이런 기별을 전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곧 오실 것이라는 우리 희망을 누구도 빼앗지 못하게 하라. 예수께서 곧 오신다.
문자적·인격적·가시적인 재림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기본교리』 제25장은 다음과 같다.
“그리스도의 재림은 교회의 복스러운 소망이며 복음의 장엄한 절정이다. 구세주의 오심은 실제적이며, 볼 수 있고 또 온 세상이 다 알게 오실 것이다. 그분이 다시 오실 때 죽은 의인들은 부활하여 살아 있는 의인들과 함께 영화로움을 입고 하늘로 올라갈 것이나 불의한 자들은 죽임을 당할 것이다. 이 세상의 현재 형편과 함께 대부분의 예언이 거의 다 성취된 것은 그리스도의 오심이 가까웠음을 알려 준다. 재림의 시간은 알려지지 않았으므로 우리는 항상 준비하고 있으라는 권고를 받고 있다.”1
내일을 약속할 수 없다
지난 한 해 동안 이곳 메릴랜드주 실버스프링에 있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세계 본부에서는 모리스 밸런타인 대총회 부회장과 헤더-던 스몰 여성전도부장 두 지도자를 잃었다. 두 사람에게 죽음은 너무 빨리 찾아왔고 게다가 갑작스럽기까지 했다.
형제자매들이여, 시간이 얼마 없다. 우리 중 누구도 내일을 약속받지 못했거니와 심지어 오늘 중 남은 시간도 약속받지 못했다. 우리에겐 지금 이 순간밖에 없다. 예수님의 재림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살아 있든 무덤에 누워 있든 우리는 곧 그분을 보게 될 것이다.
현재 악화하고 있는 세계 상황을 보면서 우리는 곧 있을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대하는 동시에 다급하게 요한계시록 14장에 나오는 세 천사의 기별을 선포하고 재림을 준비해야 한다는 일깨움을 얻어야 한다.
주께서 기대하고 계신다
영감의 글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모든 영혼의 운명이 신속히 또 영원히 결정되려는 시기 곧…마지막 유예의 기간에 하늘의 주께서는 자신의 교회가 일어나 과거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활동하기를 기대하신다. 귀중한 진리를 알고 그리스도 안에서 자유로워진 자들을 예수께서는 선택받은 자로 여기시며 지구상의 어떤 사람들보다 귀히 여기신다. 또 그분은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해 준 자신의 아름다운 덕을 그들이 선포하기를 바라신다. 그들은 이처럼 풍성히 받은 복을 사람들에게 전해야 한다. 구원의 좋은 소식은 각 나라와 민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해져야 한다. 옛 선지자들의 계시 속에서 영광의 주님은 재림 직전에 있을 암흑과 불신의 시대에 자기 교회에 특별한 빛을 주실 분으로 소개됐다. 의의 태양이신 그분은 ‘그의 날개에 치유를 가지고’ 교회에 솟아오를 분이다. …그리고 모든 참된 제자들을 통해 생명의 감화력, 용기, 소망, 참된 치유를 발산하실 분이다.” 2
사랑하는 형제자매들이여, 우리는 마지막 시대에 살고 있다. 주님과 가까이 지내자. 성령께서 주시는 희망과 용기로 삶을 가득 채우며 임박한 그리스도의 재림 기별을 세상에 전하도록 하자.
1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기본교리 제25장, “그리스도의 재림,” adventist.org/second-coming.
2 엘렌 G. 화잇, 『선지자와 왕』, 716~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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