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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교회 공학자, 성경을 가르치는 로봇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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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월호 2023년 11월호 심층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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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iN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최첨단 선교 기술을 공개했다.

“재림교회의 학교들은 미래에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요?” 박주희 삼육보건대 총장이 9월 15일 한국의 제주도에서 열린 세계 재림교회 인터넷 네트워크(GAiN) 아시아 컨퍼런스에서 발표 초반에 질문했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우리 교회와 학교에 오게 할 수 있을까요?” 

공학 박사이자 21년 동안 의료정보학을 가르친 재림교회 장로인 박주희 총장은 이후 몇 분 동안 인공지능(AI)에 의존해 성경 질문에 답하고 재림교회 신앙과 교리를 가르치는 로봇 ‘아담’을 소개했다.

박주희 총장은 삼육보건대 디지털 전략인 ‘디지털 에덴(Digital Eden)’에 따라 로봇의 이름을 ‘아담’으로 지었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이 2세대 로봇을 한동안 사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로봇에게 우리 교회의 28가지 기본교리를 포함해 성경을 배우게 했다.”고 말했다. 박 총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 로봇은 여러 언어로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박 총장은 또 로봇 아담이 모든 교리와 믿음을 배울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그 이유는 로봇 아담이 그렇게 하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로봇 아담에게 사랑에 관해 이야기하는 대표적인 성경 구절을 하나 외울 수 있는지 물었다. 몇 초 후, 아담은 요한복음 3장 16절을 암송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참가자들은 “매우 현실적인 인간의 목소리”라고 생각했고, 로봇 아담은 “이 구절은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매우 큰 사랑을 강조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로봇 아담에게 더 많은 질문을 하면 AI가 어느 수준에 도달했는지 알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박 총장은 중요한 경고 사항이 하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를 사용하면 “잘못된 정보를 얻을 가능성”이 있는데 “그 이유는 로봇이 AI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AI 로봇이 전 세계에서 사용 가능해지면 로봇이 우리의 기본 교리를 올바르게 가르치고 제시하는지를 점검해야만 합니다. 인공 지능을 올바르게 활용하고 로봇에게 적절한 질문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미래를 위한 우리의 사명입니다.”

박 총장은 현재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강의는 아담과 같은 로봇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 유도 질문을 적절히 하는 법을 설명하는 강연이라고 설명했다. 박 총장은 질문하는 방식에 따라 얻을 수 있는 답이 결정된다면서 “적합하게 질문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은 발표 며칠 후 로봇이 삼육보건대학교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로 옮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저는 내년에 로봇 아담을 훈련시켜서 학생들이 로봇 아담에게 질문할 때 제가 훈련한 대로 대답하게 할 것입니다.”

그는 “1년 후 우리 대학에 오시면 로봇 아담이 캠퍼스를 안내하고 캠퍼스 경비원으로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는 1년 내내 이용 가능하고 언제나 친절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박 총장은 또 현재 계획은 모든 학생이 작은 로봇을 갖는 것이고, 그 로봇은 질문들에 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당장은 로봇 아담이 완전히 준비되지 않았으며, 제가 발표하는 것은 먼 미래에 일어날 일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이것은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일어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여러분 모두가 특정 분야의 지도자이자 전문가입니다. 이 일이 가능하도록 함께 일하고 연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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