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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대총회 지구과학연구소 현장 콘퍼런스에서 과학과 믿음의 교차점 탐색

탄자니아에서 체험 및 교육 행사 개최 

지구과학연구소 에메로드 빅토린 토비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과학 연구 기관인 지구과학연구소(Geoscience Research Institute, 이하 GRI)는 작년 11월 탄자니아에서 현장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아프리카에서는 이번이 최초이다.

현장 콘퍼런스는 전통적인 회의 및 강의와 달리 참가자들이 실제 현장에서 지구의 기원에 대한 성경적 이해와 관련된 자연적 증거를 직접 체험하게 했다. 북미, 남미, 유럽, 오스트랄라시아 전역에서 지구과학연구소의 수많은 현장 콘퍼런스를 개최했지만 아프리카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세계 교회에 대한 연구소의 봉사와 섬김에 중요한 이정표가 되었다.

지구과학연구소가 이 콘퍼런스를 위해 재림교회의 동-중앙아프리카지회와 협력하기로 한 결정은 재림교회 교육의 선두 주자로서 동-중앙아프리카지회의 위상을 나타낸다. 3,400여 교육 기관에 학생 약 75만 명이 재학 중인 동-중앙아프리카지회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재림교회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영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등학교 과학 교사, 고등 교육 기관의 과학 교수, 연합회 교육부장, 대학 행정가, 캠퍼스 사역 학생 지도자 등 각 교육 분야를 대표하는 60명이 선정되어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탄자니아에서 이번 콘퍼런스가 진행된 이유는 지구의 기원 모델을 이해하기 위한 성경적 기준과 주요 관련 영역을 탐구할 수 있는 장소가 탄자니아에 있기 때문이라고 주최 측은 말했다. “벌써 현장 콘퍼런스의 파급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동-중앙아프리카지회의 앤드루 무테로 교육부장이 말했다. “이것은 동-중앙아프리카지회의 11개국에서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제 훈련을 받았고, 정보를 얻었고, 매우 의욕적입니다. 우리가 배운 것들을 열정적으로 나눌 것입니다.”

현장 탐사 후에 지구과학연구소의 과학자들과 각 지회 대표들로 구성된 국제 패널의 강의가 이어졌다. 강의 주제는 우주의 미세 조율부터 과학주의와 근본주의 사이의 균형 탐색까지 다양했다. 두 개의 워크숍 세션에는 리더, 학생, 교사 세 그룹이 참여해 각 그룹의 내년도 결의안과 실행 가능한 목표를 설정했다.

“참석자들은 함께 일하기 좋은 분들이었다.”고 지구과학연구소의 선임 과학자이자 현장 콘퍼런스 책임자인 벤 클라우센은 말했다. “이번 콘퍼런스의 목표는 새로운 지질학과 생물학을 배우고, 지구 역사 모델과 관련된 시간의 문제를 이해하고, 과학과 신앙에 관련된 긍정적인 태도를 갖추고,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것이었습니다.”

콘퍼런스의 성공은 지구과학연구소와 동-중앙아프리카지회 간의 협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두 기관은 지구과학연구소의 지사 설립을 협의 중이다. 지사에서는 신앙과 과학의 교차점에서 아프리카 재림교회 대학교의 교수를 위한 교육 코스를 개발하고, 내년에는 지회에서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콘퍼런스에 참석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르완다 이키즈 고등학교의 생물 및 화학 교사 알팍사드 무사 차차는 말했다. “우리는 함께 창조에 대해 더 많이 배웠고, 생물학자로서 저는 유전학을 가르칠 기회를 이용해 제 학생들에게 우리가 얼마나 대단하고 놀랍게 창조되었는지를 보여 줄 생각입니다.”

참가자들이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면서 지구과학연구소 현장 콘퍼런스의 메아리가 동-중앙아프리카 전역에 울려 퍼지고 있고, 신앙과 과학의 교차점을 이해하는 새로운 빛은 사랑이신 창조주 하나님을 나타내고 있다고 주최 측은 말했다. “이 행사는 새로운 세대의 교육자와 지도자들이 각자의 지역 사회에 지식의 횃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