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사채널

나이지리아에서 새 신자 1만 명 입교

선교 100주년 기념 전도회가 곳곳에서 개최됐다.

에이브러햄 바카리, 서-중앙아프리카지회, 『애드벤티스트 월드』

나이지리아 아비아주 아바에서 ‘잠시 후 본향으로’라는 주제로 2주간 전도회를 개최해 마지막 날인 2023년 1월 22일에 1만 명이 침례를 받았다.

지도자들은 650곳에서 열린 이번 전도회의 결과로 동나이지리아연합회 역사상 전례 없이 많은 영혼이 침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전도회는 이 지역 재림교회 선교 100주년 기념행사로 진행됐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동나이지리아연합회장 바세이 우도 목사가 말했다. "8만 명이 훨씬 넘는 재림교인들이 이곳에 모였습니다. 모인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정확한 숫자를 파악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전도회를 기획한 아주코예 아마디 목사는 침례자 목표를 2,000명으로 세우고 약 1,500명이 침례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16개 합회 중 2개 합회 침례자 수만 3,520명입니다. 우리가 프로젝트를 하나님께 맡길 때 그분은 정말로 놀라운 일을 하십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보고 있는 기도의 결과입니다. 의자 4만 개를 빌렸지만 2배가 넘는 인원이 모였습니다."

서-중앙아프리카지회장 로버트 오세이-본수 목사는 이런 놀라운 결과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를 표했다. “기도와 금식일을 선포하고 기도한 것에 대해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셨습니다. 1만여 영혼이 침례를 받는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참석자들은 모두 놀랐고, 이런 일은 사람이 기대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오세이-본수 목사는 축하 행사에서 연합회 지도자들의 “비전과 혁신적인 리더십”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정말 감격스럽고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감사할 충분한 이유가 있습니다.” 영혼들은 34개의 이동식 침례장에서 침례를 받았고, 지회 부장들과 오세이-본수 목사는 650개 전도회장 중 각자 배정된 장소에서 강사로 설교했다. 

“오늘 침례를 받게 되어 행복합니다. 저는 예수님과 안식일에 관한 진리를 발견했습니다. 새로운 삶을 살게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메위 출신의 중년 남성이자 침례자 중 한 명인 응고지가 말했다.

40대 여성 키오마는 “진심으로 행복합니다. 제 영혼은 기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오늘 저에게 침례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고 그레이스라는 어린 소녀는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정회원이 되어서 행복합니다. 저는 이 교회에 진리가 있음을 보았습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홍수로 재림교인 2만 5,000여 명이 가옥 및 재산 피해를 입은 지역에도 메시지가 전파됐다. 많은 미전도 종족 마을에서 재림 기별에 문을 열었고, 교인들은 여러 예배소와 교회를 개척했다.

“모든 연합회 지역에서 1년에 한 차례 비슷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 전역에서 전도의 불길이 일어날 것이며, 많은 영혼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라고 오세이-본수 목사가 말했다.

아비아주 오케지 빅토르 익페아주 주지사가 참석해 개회를 선포했다. “저는 재림교회 선교 100주년 행사가 성부, 성자, 성령의 이름으로 열렸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합니다.” 주지사의 개회 선언과 함께 불꽃놀이가 펼쳐졌고 1,000여 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합창단이 헨델의 ‘할렐루야’ 합창을 불렀다.

“이 대규모 침례식은 모든 교인이 연말까지 한 명의 영혼을 인도해야 한다는 강력한 요청입니다. 교인들은 기뻐하고 있으며,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연말까지 10만 영혼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오세이-본수 목사는 말했다.

캡션

침례식을 거행하는 오세이-본수 서-중앙아프리카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