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사채널

3월 13일, 중남미연합회 지도자들이 코스타리카 알라후엘라에서 재림교회 라디오 방송국 ‘라디오 리라’의 스튜디오와 사무실 개관 예배를 드렸다. 재림교회 희망의 소리(AWR)와 대총회 라디오 사역 관계자들 및 지역 행정가들은 알라후엘라시가 내려다보이는 9.8에이커(약 4헥타르)의 부지를 얻도록 이끄신 하나님의 역사를 회상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기적입니다.”라고 중남미연합대회장 리카르도 마린 목사는 말했다. 마린 목사는 부지를 양도한 AWR에 감사를 표했다. “선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맹세코 구원의 복음을 계속해서 전하겠습니다.”

AWR과 맺은 특별한 역사

‘라디오 리라’는 AWR과 특별한 역사를 맺고 있다고 AWR 총괄 부회장 레이 앨런은 말했다. “이곳은 이 지역 AWR의 중심지였습니다. 여기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이 기억납니다. …에스파냐어 사용 국가 전역에 단파 방송을 송출했지요.” 스튜디오 건물은 미주 AWR 본부였고 인터-아메리카지회와 남미지회에 방송을 내보냈다.

앨런 부회장은 2004년에 이 지역의 여러 AWR 사무실을 폐쇄해야 했기 때문에 부동산을 매각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땅을 보러 온 사람 모두가 구매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땅을 왜 안 사겠다고 하는지 우리는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가 계속해서 복음을 선포하도록 하나님께서는 이 땅을 지키셨습니다.”

앨런 부회장은 “이것은 재개관식입니다. 전에 하나님께서 이곳에 우리와 함께 계셨고, 오늘 다시 한번 이곳에 임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계속 복을 내리셔서 세 천사 기별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이 더 많은 영혼에게 전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부동산 양도 계약은 2022년 대총회의 AWR 본부에서 이루어졌다. 마린 목사는 양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은 두에인 매키 AWR 회장과 이스라엘 레이토 전 인터-아메리카지회장에게 공개적으로 감사를 표했다.

복음 전파

지도자들은 그 부지를 하나님께서 선교를 위해 보존하셨다고 믿는다.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이 아름다운 구원의 기별을 전하는 것이어야 하며, 우리는 교회로서 계속 발전하고 성장할 것을 서약합니다.”라고 마린 목사는 말했다.

로이네르 라미레스 중남미연합회 홍보부장은 프로덕션 디렉터, 프로그램 디렉터, 마케팅 디렉터 및 보조 프로덕션 디렉터와 함께 방송 제작을 감독한다. 방송국은 24시간 운영된다.

“우리는 예수님과 그분의 사랑에 대해 알아야 하는 시청자들을 위해 바로 이 부지에 호프 미디어 센터를 설치하고 싶습니다.”라고 라미레스 목사는 말했다. 작은 TV스튜디오가 있지만 정식 미디어 센터 건축 계획이 진행 중이다.

하나님의 부메랑 효과

라디오 리라에서 20년 가깝게 근무한 미구엘 라라는 오랫동안 좋아했던 일을 하면서 알라후엘라로 돌아오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구엘은 19세 때부터 라디오 리라에서 일했다.

“희망의 기별을 전하기 위해 많은 일을 펼쳐졌던 현장에 함께하게 된 것을 특권으로 생각합니다.”라고 미구엘은 말했다.

어떤 의미에서 라디오 리라는 AWR의 발자취를 따라가고 있다고 앨런은 말했다. “모든 것이 되돌아가는 하나님의 부메랑 효과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캡션

지도자들이 신축 라디오 리라 사무실의 메인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