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사채널

5월 10~13일, 빅토리아 폭포 인근에서 제4회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 평신도실업인협회 총회가 열렸다. 재림교인 사업가와 교회 지도자 수십 명이 이번 행사를 위해 잠비아 리빙스턴에 모였다. ‘비범한 사업’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총회에서는 하나님의 사업을 위해 참석자들을 준비시키고 영감을 선사하는 순서들을 진행했다.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 부회장 종임피 파푸 목사가 아침 말씀을 전했다.

평신도실업인협회의 애드버컷 뎅우레 회장은 참가자들이 이번 대회의 주제에 공감했고, 이번 총회가 부흥의 시작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평신도실업인협회 고문으로 임명된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 부회장 호페손 보냐 목사도 동의했다. “세계 교회에 속한 교회로서 우리는 평신도실업인협회가 교회의 사명을 위해 앞장서서 일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쁩니다. 교회로서 우리가 이 정신을 계속 지닐 수 있다면 맡겨진 사명을 곧 끝낼 수 있을 것입니다."

실업인들이 선교를 위해 머리를 맞대면 전도 폭발이라는 결실이 생길 것이라고 평신도실업인협회 지도자들은 말했다. 참가자들은 협력 정신을 고취시키는 강의를 들으면서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초청 강사 중에는 리빙스턴시의 첫 여성 시장인 콘스탄스 날리셰보 무켈레바이 시장도 있었다. 무켈레바이 시장은 교육과 보건 분야에서 국민에게 많은 도움을 준 잠비아 재림교회에 감사를 표했다. “특별히 재림교회가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 이룬 일에 잠비아 정부는 매우 흡족해하고 있습니다.”

남부잠비아연합회장 배니 무늄브와 목사는 무켈레바이 시장의 방문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했다. “시장님이 이 자리에 참석했다는 것은 우리가 좋은 일을 하고 있고, 정부가 우리의 활동을 지켜보고 있다는 뜻입니다. 좋은 일을 계속합시다.”

사업가인 쿠다크와세 타그위레이는 참석자들에게 분열된 상태에서 교회의 사명을 완수하기란 불가능하므로 하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요청했다. “사업가로서 우리는 재림을 앞당기도록 하나님의 일을 위해 우리의 자원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 대회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최근 재림교회 세계 라디오 전도회 후에 침례를 받은 23명의 전직 성매매 여성들을 돕기 위한 기금 모금이었다. 평신도실업인협회 회원들은 그리스도의 사랑과 긍휼의 사역을 본받겠다는 뜻을 담아 모금에 참여했다. ‘예수님의 친구들’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그룹의 사람들은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가족들을 부양할 수 있도록 재정적 지원을 받았다.

이 단체의 대변인인 에스더 자매는 재림교회의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우리에게 예수님을 알려 주고 성매매에서 멀어지도록 도움을 주신 재림교회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은 우리 가족을 부양하는 데 필요한 현금을 주셨습니다. 지원해 주신 돈으로 5개월 동안 임대료를 지불하고 여러 프로젝트를 시작하여 자체 사업으로 의미 있는 수입을 얻으려고 합니다."

이어 실업인협회 회원들은 안식일 예배와 축하 행사에 이 그룹을 초대하고 그들이 지역 사회로 돌아갈 때 더 많은 지원을 할 추가 기금을 모금했다. 남아프리카-인도양지회 평신도실업인협회 프로젝트 책임자인 스탠리 콘동웨는 이러한 활동에 대한 의도를 설명했다. “사랑하는 자매들에게 기부함으로써 우리는 리빙스턴에 선한 영향력을 주고 싶습니다. 우리는 단지 말로만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모토처럼 세상에서 그리스도를 나누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