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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증거 중심의 ‘신앙과 과학 컨퍼런스’ 개최

참가자들은 성경의 기록에 대한 신뢰감을 새롭게 하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애드벤티스트 레코드』 스벤 외스트링, 『애드벤티스트 월드』

노아의 방주에 기린, 코끼리, 얼룩말, 판다, 원숭이가 창밖으로 매달려 있는 그림은 어린이 성경 이야기책에 실려 있는 친숙한 이미지이다. 하지만 문제는 이 그림이 단지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일 뿐인가 하는 것이다. 격변적인 홍수가 실제로 지구 전체를 덮었을까?

호주 골드코스트에 있는 남태평양지회가 개최한 2023년 ‘신앙과 과학 컨퍼런스’에서는 이 질문에 초점을 맞췄다. 7월 3~6일, 160여 명이 서퍼스 패러다이스에 모여 성경에 나오는 홍수 기록의 역사성과 관련된 지질학적 문제를 탐구했다. 290명이 페이스북에서 강의 영상 중 하나 이상을 시청했다.

컨퍼런스의 발표자는 앤드루스 대학의 스테이시 햇필드 박사, 리처드 데이비슨 박사, 국제 창조 사역의 마이클 오드와 태즈먼 워커, 아이슬란드 자연사 연구소의 비르기르 오스카르슨, 풑턴 재림교회 대학의 리모니 마누였다. 로마린다 대학의 수잰 필립스와 레너드 브랜드, 퍼시픽 재림교회 대학의 조세스 이모나도 참석했다.

강사들은 전 지구적 홍수의 성경적·과학적 증거를 제시했다. 발표자들은 자신의 믿음이 성경에 근거해야 하며 성경적 입장을 출발점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나은 과학적 성과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들은 또한 불확실성의 영역과 추가 연구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인정했다.

호주 재림교회 교육부장인 진 카터는 “성경의 이야기가 과학에서 어떻게 증명되는지를 보는 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저의 믿음을 강화시켜 주었습니다. 또 발표자들의 정직한 과학적 보고에 정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다리우스 얀키비치 남태평양지회 현장 총무는 “이 컨퍼런스는 창조 과학의 최근 발견에 대해 알 수 있는 훌륭한 기회를 제공했으며 또한 무신론적 과학이 말하는 지배적인 자연주의적 세계관에 대한 대안을 제공했습니다.”라고 평가했다.

남태평양지회 교육부장 말콤 쿨손은 “재림교회 교육은 신앙과 과학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항상 비판적 사고와 지속적인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성경을 배우고 더 깊은 확신을 얻게 되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입스위치 재림교회 학교의 데인 헤이버먼 목사는 “신앙과 과학 컨퍼런스 덕분에 지구의 기원과 특히 전 지구적 홍수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뒷받침하는 증거와 해답을 얻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둔사이드에 있는 마운틴뷰 재림교회 대학의 스티븐 시먼스도 거기에 동의했다. “프로그램에 포함된 예배 시간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재림교회 고등학교 과학 교사의 관점에서 볼 때 학생들이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과 더 강한 관계를 맺게 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서호주 퍼스에 있는 스완 크리스천 대학의 재림교인 교사 로라 레시오네스는 “노아의 홍수에 대한 성경적 설명을 뒷받침하는 오늘날의 지질학의 발견을 보면서 놀라웠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수천 년 전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에도 우리의 삶과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전할 준비가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앙과 과학’ 3부작의 마지막 주제가 될 우주론을 다루는 또 다른 컨퍼런스를 개최해 달라는 강력한 요청도 있었다. 재림교회 선교를 위한 인공지능의 활용도 신앙과 과학 분야에서 관심 주제였다고 주최 측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