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회

원주삼육고(교장 지동만)관악부(지도교사 이승록)가 지난 9월 3일 경북 포항 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관악협회 주최로 개최된 ꡐ제29회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ꡑ에서 전국 73개 악대 약 4,500여명의 단원들이 운집한 가운데서 작년에 이어 당당하게 금상을 수상하여 학교의 명예를 높이고 삼육 교육의 우수성을 보여주었다. 이로써 원주 삼육 관악부는 우리나라 가장 큰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에서 연속3년 통합 5회의 최고의 자리를 지켜냄으로서 명실 공히 전국 최고의 악대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이날 대회에서 지정곡으로 Jan van der Roost 작곡 ꡐArsenalꡑ과 자유곡으로 Jan de Hann 작곡ꡐ신세대를 위한 서곡ꡑ을 연주하였으며 다른 학교와 차별된 연주로 시종 관중을 압도, 큰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 대회장으로 수고했던 한국 관악협회 자문위원인 노덕일(65세, 지휘자, 대전 매일신문 기획위원)씨는 깨끗하고 깔끔하며 심포닉 밴드의 특성을 잘 살린 수준 높은 연주였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러한 위업에는 지도교사의 헌신적인 봉사와 단원들의 "하면 된다"라고 하는 굳은 신념과 열성, 아울러 전교직원 및 학부모님들의 기도로 이룬 쾌거로 보여 진다.
특별히 원주삼육 관악부는 음악 지도에 앞서 신앙심을 바탕으로 한 인성 지도와 정서 순화, 품성 계발 지도에도 역점을 두어 해마다 졸업생 모두가 전국 유수의 대학에 전공별로 100% 진학을 하고 있다. 그러나 10년 이상이 넘은 노후 된 장비와 악기들은 매번 연주 때마다 인근 학교나 기관들에게 악기를 빌려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