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합회

본문 바로가기
더보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학교법인

영혼을 사랑하는 교사님들께 권하고 싶은 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무진 쪽지보내기 작성일2004.02.25 16:08 조회수 6,290
글씨크기

본문

이 이야기는 조금은 길지만
눈물 없이는 읽을 수 없는 감동적인 이야기임


*테디 스토다드와 선생님*

초등학교에 여 선생님이 새로 전임되어
5학년 담임을 맡고 첫날 교실 강단에 섰습니다.

그리고 반에 있는 어린 아이들에게
사실이 아닌 거짓말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모든 선생님들이 그렇게 하듯이
그녀 역시 반에 있는 모든 학생들을 바라보면서
“선생님은 이 반에 있는
모든 학생들을 똑같이 사랑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한다는 것이
늘 가능한 일은 아니었습니다.
특별히 맨 앞줄에 앉아있는
한 아이가 있었는데
신경을 거스리는 아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아이의 이름은
테디 스토다드(Teddy Stoddard)라는
아이였습니다.

톰슨 부인은
그 아이의 학적부를 살펴보았는데,
아이들하고 잘 어울리지 않는다고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의 옷을 보니까
늘 더럽고 목욕도 제대로 하지 않아
냄새가 났습니다.
주위에 서성거리는 것조차
즐거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톰슨씨는 그 아이의 학적부에
붉은 글씨로 X자를 치고
“가(F)”라고 하는 점수를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톰슨씨가 전임지에서
모든 학생들의 개인적인 상황을 잘 살펴보고
판단하라는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테디의 경우를
맨 마지막으로 밀쳐놓고
다른 아이들 것을 먼저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테디의 가족 사항과
그의 모든 학적부를
살펴보는 가운데 깜짝 놀랐습니다.

테디를 가르친 일학년 선생님은
테디의 학적부 비고란에
테디는 아주 명랑한 아이고
늘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해야 할 일을 깔끔히 하고
행동이 타에 모범이 되는 아이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아이와 함께 하는 것은
즐거운 시간이 된다고 했습니다.

2학년 담임선생님은
테디의 학적부에 아주 훌륭한 학생이고
모든 아이들이 그를 좋아한다고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그 어머니가 심각한 질병을 앓고 있어
그의 가정에 문제가 많은 아이라고 기록했습니다.

3학년 선생님은 테디의 학적부에
그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커다란 충격 속에 어려움을 당하고 있으나 그
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아이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는
아들에 대한 관심을 별로 표명하지 않으며,
어떤 조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그의 가정생활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을 것이라고 기록했습니다.

4학년 선생님은 테디의 학적부에
학교를 자주 빠지고 공부에 별 흥미가 없고
친구가 많이 없고 때때로
공부시간에 잠을 잔다고 기록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학적부를 살펴 본 톰슨씨는
테디의 문제를 깨닫고 선생님으로서
그에게 가졌던 생각과 태도에 대해
심히 미안하게 생각했습니다.

그 해 크리스마스 때
모든 학생들로부터 예쁜 포장지에
리본까지 붙인 선물들을 받았을 때
그녀의 마음은
더욱 찢어지는 듯 아팠습니다.

테디가 선생님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가져 온 선물은
식료품 가게에서 음식을 담아주는
회 푸대 종이로 둘둘 싸온 선물이었습니다.

선생님은 예쁜 포장지로 싼
다른 아이들의 선물 상자들을 옆에 놓고
그 아이의 선물을 뜯는 것조차
마음 아픈 일이었습니다.

그 아이의 선물을 열자
그 안에 구슬 몇 개가 빠진 팔찌가 있었고,
절반쯤 담아진 향수병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그것을 보면서
배꼽을 잡고 웃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참으로 아름다운 팔찌라고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향수병을 열어 그녀의 몸에 뿌리면서
아주 냄새가 좋다고 했습니다.

테디 스토다드는 그날따라
교실에 맨 늦게까지 남아 있다가 선생님에게
“톰슨 선생님,
나의 어머님에게서 맡을 수 있었던 냄새를
오늘 선생님에게서 맡았습니다”
라는 말을 했습니다.
학생들이 다 집으로 돌아간 후에
톰슨 선생님은 테디를 끌어안고
한 시간 이상 함께 울었습니다.

바로 그날부터 톰슨 선생님은
읽기, 쓰기 그리고 수학을 가르치는 것보다
아이들 자체를 가르치는 일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톰슨 선생님은 특별히
테디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이 테디에게 관심을 가지자
테디의 마음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았습니다.

선생님이 그에게 관심을 표명하고
격려의 말을 하며 용기를 줄때마다
그는 더욱 더 빠르게 발전하고
달라지는 것이었습니다.

5학년 말이 되었을 때
테디는 그 반에서
우등생 가운데 한 학생이 되었고,
그녀가 처음 부임해 왔을 때
모든 아이들을
똑같이 사랑한다고 거짓말을 했으나
이제 정말로 똑같이
사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디는 정말 선생님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애완동물처럼 되었습니다.

일년이 지난 어느 날
톰슨 선생님의 문 밑에
쪽지 한 장이 있었는데,
그것은 테디가 쓴 것으로
“선생님은 내 생애에서 만난 선생님 가운데
최고의 선생님이었습니다”
라는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

6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후
테디로부터 또 다른 한 통의
편지를 받았는데
“이제 고등학교를 마치게 되었고,
그 반에서 3등으로
졸업을 하였다는 이야기와 함께
선생님은 내가 만난 선생님 가운데
최고의 선생님이었습니다”
라고 써서 보냈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 4년이 지난 어느 날
또 한 통의 편지가 왔습니다. “
지난 4년 동안 힘든 때도 많이 있었으나
있는 힘을 다해 학업을 계속해서
이제 수석이라는 영예를 안고
대학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도 내가 만난 선생님 가운데
선생님은 최고의 선생님이셨습니다”
라고 하는 글이었습니다.

그 일 후 4년이 지난 어느 날
또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이 편지에서 그는 대학을 마친 후
공부를 좀 더 해야겠다는 결심으로
공부를 계속했노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의 이름이 조금 길어졌습니다.
그의 이름 뒤에 의사라고 하는
MD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만난 선생님 가운데
선생님이야말로 최상의 선생님이셨습니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이름 위에 멋있는 싸인을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다음 해
또 다른 한 통의 편지가 날라왔습니다.
테디는 여자 친구가 생겼는데
곧 결혼하게 될 것인데,
그에게는 어머니도 아버지도
이미 세상을 떠났는데
혹 톰슨 선생님이 어머니를 대신해서
결혼식에 참석해 주실 수 있는지
물어보는 편지였습니다.

물론 톰슨 선생님은
즐거운 마음으로 그의 결혼식에서
어머니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구슬이 몇 개 빠진 팔지를 끼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때 선물로 받았던 향수,
어머니 냄새가 났다고 하는
그 향수를 뿌렸습니다.

그날 이 두 사람은
오랜 시간 서로 껴안고 있었습니다.
껴안고 있는 선생님의 귀에 대고 그는
“나를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 자신이 중요한 존재라는 것을
느끼게 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도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속삭였습니다.

그러자 톰슨 선생님은
눈물을 흘리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테디야, 그런 것이 아니다.
사실은 네가 나를 완전히 바꾸어 놓았단다.
내가 너를 만나기 이전에는
사실 내가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몰랐단다”
라고 했습니다.

(테디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소개하자면,
테디는 미국 아이오아 주
데스 모이네스라는 도시에 있는
감리교 병원 암 연구 센터의 원장으로 일하는
테디 스토다드라는 의사입니다.)


오늘 누군가의 마음속에
사랑의 씨앗을 심으십시오.
그들의 가치를 올바로 평가하고,
믿어주고, 이끌어주십시오.
저들이 처해있는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리십시오.
오늘의 이러한 말과 행동은
내일의 밝은 태양을 만들어내는 일입니다.
격려하고 위로하고 믿어주고 밀어주십시오.
오늘의 만남이
영원한 운명을 달리할 수도 있으니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이트 정보

  •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한국연합회
  • 고유번호증번호: 204-82-62040
  • 대표자: 강순기
  • 운영자: 이상용
  • 운영센터 : 02-3299-5294
Copyrightⓒ adventist.or.kr All right reserved.
Contact [email protected] for more inform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