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코리아, 북아태지회 4개국에 지원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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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코리아(사무총장 김익현)는 방글라데시연합회(회장 김원상), 파키스탄연합회(회장 이면주), 대만합회(회장 클라크 커), 네팔대회(회장 우메시 포카렐) 등에 지원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은 북아태지회 연례행정위원회 기간 중이던 지난달 5일 파주시 지회 선교본부에서 진행했다. 현장에는 해당 연합회 및 합회, 대회 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지원금은 날로 빈번해지는 자연재해로 고통받는 현지인들을 돕기 위한 취지로 준비했다. 국내외 성도들이 보내온 성금과 답지한 네이버 해피빈 모금 및 아드라코리아 자금을 더해 마련했다.
방글라데시에는 지난 5월 발생한 사이클론 ‘레말’ 피해 지원 및 아동과 청소년 교육을 위해 5억5300여만 원(삼성전자 및 코이카 사업자금 포함), 파키스탄에는 ‘심장병 소녀’ 세실라와 안과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해 3900여만 원을 전달했다. 아동 교육 지원과 북서부 강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네팔에는 3900여만 원을, 규모 7 이상의 강진으로 피해를 본 대만에는 1000여만 원을 각각 전달했다.
아드라코리아 강순기 이사장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네팔은 지난해 북아태지회 선교 권역에 편입된 나라”라며 “새롭게 가족이 된 국가들에 아드라코리아가 도움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무엇보다 한국 교회와 성도들이 깊은 관심을 갖고 아드라코리아 구호사업에 기도와 후원으로 참여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방글라데시연합회장 김원상 목사는 “잦은 폭우 및 홍수 피해로 방글라데시의 사회적 빈부격차, 특히 교육 격차가 심화하고 있다”면서 “아드라코리아가 빈민가 아동들에게 기초교육을, 그리고 학교 밖 청소년에게 직업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감사하다. 덕분에 이들이 새로운 꿈을 키우고 있다. 부서지고 상처받은 방글라데시 국민이 아드라코리아와 한국 교회의 도움으로 큰 위로와 용기를 얻고 있다”라고 인사했다.
파키스탄연합회 이면주 목사를 비롯한 대만합회와 네팔대회 지도자들도 같은 마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하길 기원했다.
한편, 아드라코리아는 향후 북아태지회 지역에서 발생하는 재난재해 등 구호사업과 아동교육사업 등 개발 분야 협력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꼭 필요한 도움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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