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천 경영인] 원투원케미칼㈜ 안성월 대표
페이지 정보
본문
“환경을 생각하고, 환경오염을 극소화한 제품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안성월 대표(인천세천사교회)가 원투원케미칼㈜을 창업한 이유 중 하나다. ‘원투원상사’의 문을 열고 산업용 세척제를 개발한 1985년, 우리 사회는 환경오염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사명을 가진 안 대표는 환경오염을 극소화한 제품을 개발하고 보급하기 위해 노력했고, 지금도 그 가치를 지키고 있다.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위해 회사 구성원들을 하나님을 대하듯 섬기며 크리스천 경영인의 모본을 보이는 안 대표를 <재림신문>이 만났다.
▲ 독자들께 ‘원투원케미칼㈜’을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 원투원케미칼㈜은 40년 역사와 기술을 바탕으로 세척제, 설비보호제, 철강용 탈지제, 수처리제, 세관제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습니다. 또한 환경오염의 극소화, 기업의 에너지 절감 및 쾌적한 작업환경 발전을 위해 고품질의 선진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무한경쟁 사회에서 회사가 오랜 기간 위치를 지켜온 것은 그만큼 차별화전략이 뚜렷하기 때문일 듯합니다.
- 크게 세 가지를 꼽을 수 있을 듯합니다. 첫째, 지속적인 제품 연구 개발로 외국제품을 국산화해 원가 절감과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입니다. 둘째,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준을 갖춰 환경적 피해를 줄이고 다양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인다역으로 소수 정예화 시스템을 갖춰 인건비를 절약하고, 근무환경 개선과 직원 복지 시스템 강화하는 것입니다.
▲ 크리스천 경제인으로서 어떤 경영철학이 있습니까?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골 3:23)
저는 회사 가족들과 거래처 사람을 하나님 대하듯 섬기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회사를 방문하는 거래처 직원에게도 이윤만 앞세우기보다 진심과 사랑으로 섬겨 감동을 주어 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마음으로 회사 가족 모두가 교회를 섬기고, 거래처 사람들을 섬겼을 때, 하나님께서 놀라운 축복으로 회사를 인도해 주셨음을 오랜 시간 경험했습니다.
이렇게 회사를 경영함으로, 믿음으로 사는 사람을 축복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 회사 경영의 철학입니다.
▲ 운영하시면서 어려운 순간도 많았을 텐데, 크리스천 경영인으로서의 신앙과 기업경영과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고 계십니까?
- 저는 회사를 하나의 작은 교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섬기는 교회가 잘 돼야 회사가 잘 된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회사가 교회의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헌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교회를 위해 헌신할 때 하나님께서 회사를 축복해 주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직원들을 신앙적으로 인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들과 함께 교회를 섬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모든 직원이 화요일, 금요일, 안식일 예배에 모두 참석해 피아노 반주, 방송실, 경배와 찬양, 청소, 건물관리, 차량봉사 등 많은 영역에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또한 헌금 생활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격려함으로 교회의 재정에도 도움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개인적 목표는 일상의 삶과 교회와 회사가 분리된 삶이 아니라, 회사가 곧 교회요, 교회가 곧 회사가 될 수 있도록 자원하여 기쁜 마음으로 섬길 수 있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직원들이 그런 마음을 갖고 살도록 하기 위해 직원들의 근무환경을 꾸준히 개선하고 복지혜택에 많은 신경을 쓰며 노력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 회사 및 대표님께서 펼치시는 사회공헌활동이 있을까요?
- 20여 년 전부터 회사의 일부 수익을 후원해 아내(박현선 집사)를 중심으로 자녀들과 해외선교를 시작했습니다. 방글라데시, 필리핀, 에디오피아, 케냐, 파키스탄 등 여러 가난한 나라에 교회와 학교를 세우고 관리하고 학생과 교사, 목회자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이 일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할 것입니다. 또한 우리 교회 기관의 삼육두유를 대량으로 구입해 국내 선교 사업에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 재림성도 기업인의 삶의 방향은 어떠해야 할까요?
- 저는 이 회사가 저의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노력과 능력으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회사를 통해 청지기 직분을 감당하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의 축복이 교회에 흘러 들어가고, 회사 가족들에게 흘러 들어가고, 거래처와 이웃에게 흘러 들어갈 수 있도록 나누고 베푸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림교회 기업인들이 그런 청지기 정신으로 함께 사역했으면 좋겠습니다. 더 늙기 전에, 우리의 재물을 더 하나님의 사업에 헌신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통해 우리 재림교회가 더 부흥하고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 끝으로 소비자와 독자에게 전하고픈 말씀이 있습니까?
- 40년 동안 우리 제품을 사용해주신 소비자들에게 감사드리며 꾸준한 제품 연구 개발에 매진해 더 좋은 제품으로 보답 드리겠습니다. 앞으로도 회사 경영을 통해 받은 축복을 늘 하나님 앞에 먼저 영광 돌리고 복음 사업에 적극적으로 헌신하겠습니다. 저희 원투원케미칼㈜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김지혜의 Interview-e] ‘비빔밥 예술인’ 강위덕 장로 2024.11.22
-
인공지능 시대, ‘목회자’는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2024.10.24
-
‘미래세대 선교포럼’ 열고 향후 10년 위한 선교전략 제안 2024.11.29
-
SDA의사회 ‘2024 패밀리페스타’ 및 총회 개최 202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