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한 장막회 폐막 ... ‘하늘의 전류’ 재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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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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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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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 수 없는 열정으로 오르는 계단’ 주제로
서중한합회(합회장 홍명관)는 7월 29일(목)부터 8월 1일(일)까지 사슴의 동산에서 ‘잠들 수 없는 열정으로 오르는 계단’이라는 주제로 장막부흥회를 열었다.
이번 야영회에서 주강사로 수고한 오충환 목사(미국 가든그로브교회)는 ‘진정한 힘의 근원’ ‘성공적인 시작을 위해’ ‘잠들 수 없는 열정으로’ 등 매일의 주제설교를 통해 신앙의 본질을 깨닫고, 교회가 변화되어야 할 점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오 목사는 “그리스도인이 빛과 소금으로 드러나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교인 티보다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삶을 보여주어야 한다”며 “신앙생활이 피상적인 종교생활에 그치지 않고, 나의 인격과 삶에 변화가 있기 위해서는 주님과의 인격적인 교제가 필요하다”고 강권했다.
연일 매 순간마다 ‘기도’에 역점을 두고 프로그램을 운영한 이번 집회에서 야영회장 최병남 목사(합회 선교부장)는 “우리는 마지막 시대의 마지막 주자로 부르심을 받았으며, 그 부르심이 큰 만큼 사명도 크다”고 전제하고 “우리 모두가 성령께서 이끄시는 데로 언제든 기쁜 마음으로 응할 수 있도록 마음을 준비하자”고 강조했다.
자리를 같이한 홍명관 합회장은 “하나님께서 매시간 우리의 심령을 성령으로 사로잡아 주셔서 감동이 물결치는 성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는 한국선교 제2세기를 맞이하는 주인공으로서 선교비전을 크게 품고, 선교의지를 굳게 다져야 할 것”이라고 권면했다.
서중한 각 지역에서 1,000여명의 재림가족들이 자리를 같이한 이번 야영회에서는 퀴즈 프로그램 ‘천국벨을 울려라!’ ‘숯 공예부스’ 등 특별활동도 이어져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기쁨을 선사했다.
또 부산 어린이대공원 박윤종 대표와 독실한 불교신자였으나, 재림기별을 받아들이고 지금은 서울중앙교회에서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이진숙 집사가 자신의 신앙경험담을 간증하며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31일 안식일 오후에는 강변에서 침례식이 이어져 47명의 새로운 영혼들이 그리스도를 개인의 구주로 받아들이고, 남은 무리의 대열에 합류했다. 합회 평신도실업인전도협회(회장 주경보)에서는 침례자들에게 성경을 선물로 기증하며 이들의 발걸음이 하늘에까지 이어지게 되길 기도했다.
이 밖에 음악회와 성화 상영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 이번 야영회에서는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교회 개척을 위한 특별헌금 약정이 이어져 3,300여만원의 자금이 모아졌다.
집회에 함께 한 성도들은 “은혜롭고 영감적인 기별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 앞에 지금껏 우리가 올바르게 서지 못해왔다는 것을 깨닫고 회개하게 되었다”며 변화의 삶을 다짐하고 “안식일, 기도생활 등 재림신앙의 밑바탕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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