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정읍 노인종합복지관 운영 수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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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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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2.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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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개관후 2년간 전담 ... 지역 복지선교 거점 확보
정읍시는 지난 11일(수) 호남합회 측에 수탁법인 적격심사를 통해 노인종합사회복지관 운영 기관으로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을 선정했다고 알려왔다. 이에 따라 합회는 앞으로 2년간 노인복지관 운영의 전반을 전담하게 된다. 아울러 정읍시는 올해 3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 2001년부터 64억원의 자금이 투입되어 정읍시 금붕동에 들어서는 이 복지관은 총 2,074평의 대지면적에 건물 연면적이 868평으로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로 지어졌다.
이번 노인복지관 민간위탁 신청접수에는 기독교계와 불교계 등에서 모두 4개 단체가 운영 수탁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단체들은 신청과 함께 복지시설 위탁 경력, 위탁계획프로그램 적정성, 재정부담능력, 법인이사회 승인여부, 신청자격등 각 항목별 관련서류를 제출했다.
정읍시는 이에 따라 이날 오전부터 민간위탁 적격심사위원회를 열고 신청단체로부터 위탁신청자 사업설명 및 질의.답변, 각 항목별 배점 등을 토대로 수탁기관 선정을 위한 심사작업에 들어갔었다.
이미 광주 두암사회복지관을 성공적으로 운영, 이 지역에서 모범적 지역사회봉사활동 단체로 인정받고 있는 호남합회는 광주에 이어 전북지역에서도 특성화된 복지기관을 수탁, 운영하게 됨으로써 향후 전북권 복지선교사업의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정읍시는 이번 노인종합사회복지관을 시작으로 앞으로 치매병원, 노인전문요양원, 노인전용 아파트 등을 연계한 노인종합복지타운을 조성할 예정이어서 관련 선교분야의 정책적 시행과 함께 지역전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호남합회는 개관과 함께 정읍 노인복지관을 지역사회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필요를 채우는 편리한 종합복지기관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관련 분야의 정책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노인건강 및 여가, 보건위생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방침이다.
교단은 현재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동해시 노인종합복지관, 에덴노인전문요양센터, 광주 두암사회복지관 등을 정부로부터 수탁,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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