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기름부음’ 동중한 목사안수예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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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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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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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희 목사 등 14명 ... 병원, 학원 등 기관 사역자도
이날 안수예배에서는 서울 장안동교회 김석희 목사, 병원교회 김성천 목사, 궁촌교회 박민규 목사 등 14명의 목회자들의 머리에 거룩한 기름이 부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위생병원과 외국어학원의 기관 목회자도 함께 안수를 받았다.
박광수 신임 동중한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안수예배에서 전정권 한국연합회장은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헌신과 안수의 의미를 되새기며, 진리를 수호하는 안수목사의 사명을 되새겼다.
전 연합회장은 “여러분에게 가장 명예로운 것은 그리스도께서 그렇게 하셨던 것처럼 백성들을 말씀으로 붙들고, 세우는 것”이라고 전제하며 “진리로 무너진 곳을 다시 일으켜 세우고, 거룩함으로 양떼를 치며, 공의를 사랑하는 사명에 불타는 종들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권혁우 합회장은 선.후배 목회자와 교회, 성도를 대표해 신임 안수목사와 사모에게 보낸 환영사에 “안수는 주님께서 당신의 사명을 권한과 함께 위임하는 것”이라며 “직임이 주어진 만큼 더 많은 책임이 뒤따른다는 것을 명심하고, 그리스도의 영광을 드러내는 목회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김시영 삼육외국어학원장도 “이제부터 그리스도의 지도와 사명에 따라 살며, 주어진 숭고한 사명을 완수해 나가는 목회자들이 되어 달라”며 복음전도의 사명완수를 강조했다.
자리를 같이한 가족과 지역교회 성도 등 400여명의 축하객들은 이들이 경건함과 신성함으로 성령의 임재를 경험케 하고, 교회를 수호하는 능력의 목회자가 되길 간구했다.
동료 목회자들도 안수목사의 직분을 수행하게 된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특창을 선사하며, 이들이 성령의 능력에 힘입어 사명에 불타는 종들이 될 것을 축원했다.
한편, 이날 안수예배에서는 살아있다면 목회 동기생으로서 이들과 함께 안수를 받았을 고 전기석 목사의 선한 죽음을 되새기며, 추모하는 의미 깊은 말씀도 덧붙여졌다.
안수예배에 앞서 열린 시문회에서는 말씀연구, 교회행정, 기도생활, 전도활동 등 8개 분야에 대한 시문이 있었으며, 신임 안수목사 부부는 각자의 각오를 간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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