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기념 기획방송 연합회장 권면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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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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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2.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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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 100만 시대 달성위해 ... 영혼구원 사업에 역점
“선교 제2세기를 향한 새 출발”
한국선교 100주년에 즈음하여
전국에 계시는 재림 성도 여러분, 그리고 해외의 교회와 국내외의 모든 동역자 여러분! 우리는 이제 불과 며칠 후면 감격스런 재림교회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의 해인 2004년도를 맞이하게 됩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세상의 많은 기독교 중의 하나가 아니라 세상 역사의 마지막에 남은 교회로서의 분명한 사명을 가지고 태어나 기별대로 창조의 기념일인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며 영광스러운 예수님의 재림을 간절히 소망하는 신실한 신앙 공동체로 살아왔습니다.
본 교단은 1830년대의 초교파적인 재림운동과 그 이후 활발하게 전개된 신앙 부흥운동이 원동력이 되어 영원한 진리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탄생되었습니다. 140여년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는 성경연구와 말씀중심의 생활원칙들을 철저히 실천하면서 진리를 수호하고 신앙의 수련장으로서 교회와 가정을 든든히 세우려는 혼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1500만의 성도들을 가진 든든한 교회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사의 흐름 속에서 한국 재림 교회의 100년의 지나온 역정은 광야의 이스라엘을 구름기둥과 불기둥으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손길과 섭리의 생생한 체험으로 우리에게 말 할 수 없이 큰 감동으로 남아 있습니다.
한국 재림기별 전파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1904년 일본 고베 항에서 하와이로 이민을 가려던 손흥조, 이응현씨가 쿠니야 히데 씨를 찾아가 말씀을 공부하여 침례를 받고 손흥조씨는 이민이 불가능해져 돌아오는 배안에서 임기반 씨를 만나 자신이 받은 기별을 전합니다. 이들이 고국에 돌아와 진리의 복음이 타오르는 불씨가 되어 이 땅을 불태우게 되었습니다. 세계 역사에 드물게 선교사가 와서 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나가서 배워온 것입니다.
그 후 일제의 탄압과 박해 속에서 민족과 함께 아파하며 울부짖으며 동족의 상처를 싸매고 어린 아이와 청년들을 가르치고 민족을 일깨우며 나라 사랑하는 일에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이런 민족의 수난 속에서 최태현 목사님의 순교와 교회 강제 해산이라는 충격을 겪으며 꺼지지 않는 불 진리는 살아남았습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순종하는 하나님 중심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이 나라에 대해서는 성경 말씀에 입각한 나눔과 섬김으로 나라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합니다. 본 교단이 추진해 온 많은 일들 중에 몸과 마음의 온전한 건강을 지향하는 교육에 열정을 가지고 건강한 정신 건강한 육체를 가진 사람들이 살아가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일에 적극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 교회는 요한계시록 14장 6절에서 12절에 나타난 세천사의 기별로 요약되는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 그리스도의 구원의 은혜를 믿는 믿음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영원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하고 그리스도의 재림을 위해 준비하는 일을 사업 목적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한 목적에 발맞춰 교육, 의료, 출판, 구호, 복지, 건강식품사업, 미디어사업,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소 운영등 기타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 모든 교회를 총괄하는 연합회와 각 지방의 교회들을 관할하는 5개 합회 그리고 집회소 포함하여 1577개의 교회들이 연합하여 각처에서 사명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100년이라는 장구한 역사를 되돌아보는 시점에 서 다시 한번 재림교회의 본래적 사명에 대해 더 이상 미룰 수 없고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긴박성을 깊이 느끼며 재림의 준비를 위해 새로운 각오로 선교 제 2세기의 역사를 다시 시작하려고 합니다.
한국연합회는 한국선교 100주년을 맞이하여 선교 100주년을 이끄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돌리며 그 간 걸어온 역사적 발자취를 돌아보고, 교회의 정체성 확립과 헌신을 새롭게 다짐하며, 선교 제2세기를 맞이하여 전교인의 성숙한 역량을 전도에 쏟아 민족 구원과 교회 발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국선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추진하고자 합니다.
저는 역사적인 한국선교 100주년에 즈음하여 과거 한국재림교회에 대한 역사적 조명과 함께 현실에 대한 문제들을 분석해 보고 미래에 대한 교회의 방향을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첫째, 교회가 출발 할 때 그랬던 것처럼 말씀의 기별과 사명에 충실한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업의 모든 성공의 기초는 신자들의 영적 생활입니다. 초대 교회의 부흥이 이런 신자들의 영적 생활에 기초했던 것처럼 말씀 중심, 기도 중심, 전도 중심으로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지도자들을 비롯해 모든 신자들의 영적 성장 및 충실을 기하기 위해 모든 힘을 기울일 것입니다.
둘째, 나누는 교회 섬기는 교회를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교회의 사명은 빛과 소금이라고 그리스도께서 요약하셨습니다. 이 일에 충실치 못하면 길에 버려지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건강, 복지 구호 사업 등 이웃을 섬기고 나누는 일을 적극 추진할 것입니다.
셋째, 건강하고 튼튼한 일선 교회를 육성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모든 사업의 성공은 교회가 튼튼하여 본래의 사명을 이루기에 충분한 실력과 조직이 갖추어져야 할 것입니다. 모든 힘을 일선 교회의 부흥에 초점을 맞추고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각 기관과 모든 사업은 본래 교회를 지원하는 수족과 같은 것입니다. 기관들이 정상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서 자립과 교회에 대한 기여의 역할을 충실히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튼튼한 교회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도와야 할 것입니다. 이런 구조를 체계적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육성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젊고 건강한 교회를 위해 2050을 특별히 강조해 나갈 것입니다. 주 5일 근무제 및 5일 수업제를 호기로 삼아 학생과 젊은 직장이 세대에 대한 전도를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현대적 감각에 맞는 선교자료들을 끊임없이 개발하고, 첨단장비들을 통한 선교방법들도 적극 활용하여 머지 않은 장래에 한국재림성도 100만을 달성하는 영혼구원 사업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선교 100년의 한국교회를 지켜주시고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이 교회를 위해 땀과 눈물과 피를 흘리신 모든 선배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 선교 제 2세기를 함께 동행하시고 이끌어 가실 모든 성도들께 하나님의 축복이 가득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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