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어린이 말씀잔치로 또한번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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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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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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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전도시스템 정착 기대 ... 추후 후속 관리도
이번 어린이 인터넷 전도회는 연합회 어린이부가 매일의 순서를 준비하고, 미디어센터가 현장 진행 및 방송운영을 돕는 ‘투 톱 시스템’ 체제로 운영된다.
원활한 진행과 많은 교회들의 참여를 위해 그간 재림마을과 어린이세상 등을 통해 온라인 홍보가 진행되었으며, 각 교회와 합회에서 강습 등을 통해 자체 홍보가 이루어져 왔다. 참가자 등록과 회원관리 및 침례결심 등의 관리는 지역교회에서 맡는다.
이미 이달 초 세부 순서와 원고 등 전도회를 위한 밑그림이 구체적으로 완성되었으며, 19일(금) 스튜디오 무대 세팅도 모두 마쳐졌다. 각 합회 어린이부를 통해 교과책도 보급되었다. 혹, 교재를 준비하지 못한 친구들을 위해서는 온라인 자료실에서 매일 서비스된다.
이번 기간동안 인터넷에 접속할 것으로 보이는 예상 인원은 하루 평균 3,000여명. 전국 삼육초등학교와 지역교회, 각 가정에서 어린이들은 목회자와 교사, 부모들과 함께 전도회를 시청하며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미 서울삼육초등학교는 학교 차원에서 단체로 참여하기로 했으며, 이외 많은 교회들에서도 동시 참여를 준비하고 있다.
전도회 이후 어린이들에 대한 추후관리도 적극 모색되고 있다. 동중한 어린이부(부장 김권)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수) 오후 서울외국어학원교회 본당에서 어린이 송년잔치를 개최하기로 했으며, 서중한 어린이부(부장 안상준)는 25일(목) 오전 10시부터 삼육대 다목적관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 송년잔치를 연다. 이 밖에 영남, 충청, 호남합회 어린이부도 자체 후속 관리 프로그램을 강구하고 있다.
한편, 점차 침체되고 있는 겨울성경학교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련된 이번 인터넷 전도회는 “교회 출석률이나 참가율이 저조하지 않겠느냐”는 일부의 우려와는 달리 현재 당초 참가 예상의 50%나 뛰어 넘으며 동참인구가 증가, 새로운 전도 시스템 정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연합회 어린이부장 박래구 목사는 “어두운 세상, 희망이 죽은 세상, 불법이 성행하는 세상에서 방황하는 어린이들에게 이번에 연구하게 될 다니엘서가 빛과 희망을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되기를 기도한다”며 적극적 동참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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