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진행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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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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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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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위생병원 컨설팅팀 ... 내년 1월말 종합보고서 제출
이달 초부터 서울위생병원(병원장 최건필)의 증축 타당성을 비롯한 경영전반에 대한 자문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연세대 보건정책 및 관리연구소(소장 유승흠) 서울위생병원 컨설팅팀은 “보다 면밀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최선의 결과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16일(화) 오전 교단 행정부 대표자들과 만난 컨설팅팀은 면담을 마친 직후 재림마을과 가진 인터뷰에서 “여타의 병원들과 비교분석 등 관련 작업을 통해 주어진 사항들을 하나씩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위생병원 컨설팅팀 조우현 팀장은 이 자리에서 지금까지의 진행과정에 대해 “아직은 시작단계인 만큼 현재로서는 이렇다 저렇다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면서 “내.외부 고객 설문조사, 병원직원 인터뷰 등 앞으로의 진행과정을 통해 작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 팀장은 특히 증축 등 시설개선에 대한 부분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곧 기초조사가 끝나는 대로 세부 자료파악 등 현황을 조사해 적정한 해답을 제시할 것”이라고 답했다.
조 팀장은 “지금까지 컨설팅팀이 원하는 자료를 충분히 받을 수 있었고, 자료 구성정도도 충실하다”며 재단과 병원측의 협력정도에 대해서도 만족했다.
조 팀장은 “일단 12월 안으로 직원 면담 등 초기 조사작업을 마무리 짓고, 내년 1월말까지로 예정된 종합결과보고서 제출시한을 맞추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회는 이에 앞서 가진 컨설팅팀과의 면담에서 서울위생병원의 특성과 사명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병원 증축에 따른 교단의 입장을 전달했다.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면담에서 전정권 한국연합회장 등 교단 대표자들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한 교단측의 기대와 바람에 대해 설명하며 “병원에 대한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을 버리고, 객관적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컨설팅팀은 이에 대해 “서울위생병원을 처음 접하는 우리 입장에서는 교단측의 의지와 서울위생병원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서울위생병원 증축에 따른 교단내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병원 공간활용도를 폭넓게 모색하기 위해 3,000만원의 자금을 들여 진행되고 있는 이번 컨설팅은 증축에 대한 연구배경 및 필요성 등 10여개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연구내용 및 범위는 서울위생병원의 현황, 외부환경 및 내부환경 조사, 중.단기 비전과 목표설정, 현재 공간분석 및 공간진단 등 세부항목으로 분류되어 시행된다. 또 세부시설의 개선방향과 연구결과의 활용도 및 기대효과도 첨부된다. 증축타당성 및 규모가 포함되는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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