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정권 연합회장 인터뷰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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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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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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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인프라 구축에 최선 ... 선교사명 완수위해 단결해야
전정권 신임 한국연합회장은 자신의 임기 동안 이들 두 가지 목표를 최대 중점사업으로 진행해 나갈 뜻임을 밝혔다. 이는 곧 한국선교의 인프라 구축과 선교 2세기 시대를 맞는 한국 재림교회의 새로운 발전전기를 마련하겠다는 의지로 이어진다. 재림마을 뉴스센터가 마달피 전국 연례 임.부장회의 현장에서 신임 전정권 한국연합회장을 만났다.
* 많은 성도들의 관심과 기대 속에 신임 한국연합회장에 선출되었습니다. 새로운 직임을 수행하게 되는 현재의 심정과 성도 여러분께 신임 연합회장으로서의 인사를 전해 주시지요.
- 부족한 사람을 한국연합회장의 직임을 맡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 시점에서 이 자리에 선다는 것이 얼마나 송구스러운지 모릅니다. 전임 신계훈 연합회장께서 이 사업을 열성을 다해 추진해 오셨는데, 중도에 그만두시게 된 상황에서 제가 이 자리에 선다는 것이 송구스럽습니다. 아직도 신 목사님의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계신 많은 성도들이 계시는데 이 자리에 선다는 것이 성도들에게 대단히 송구스럽습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중단될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갔던 구레네 시몬의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서 있습니다.
* 임기가 31차 회기의 잔여임기로 내년 12월 연합회 총회까지 입니다. 짧은 기간 같지만, 이 시기가 한국 재림교회에 있어서는 상당한 의미가 담긴 기간 입니다. 재임 기간동안 가장 중점적으로 풀어갈 사업들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십니까?
- 지금까지 신계훈 전 연합회장님과 함께 ‘비전100 마스터플랜’을 세웠습니다. 그것은 한국선교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입니다. 교육을 위시해서 문화선교정책, 복지정책, 그 외 여러 가지 선교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일이었습니다. 새로운 사업을 계획하기 보다는 이미 추진되어온 이 사업들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입니다.
선교 100주년은 우리들에게 참으로 영광스러운 해입니다. 그것이 일시적, 일차적, 일회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모든 교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념사업들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 아직은 미완성된 ‘비전100 마스터플랜의 완성’ 등 임기동안 풀어가야 할 과제들이 많은데 이와 관련해서는 어떠한 생각을 갖고 계십니까?
- 전 연합회장님과 함께 세웠던 계획이 바로 ‘비전100 마스터플랜’입니다. 그것은 어느 특정 한 분의 계획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함께 기획하고, 검토하고, 추진해 왔던 사업입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새삼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지금까지 상당부분 이미 진행되어 왔고, 나머지 잔여부분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끝까지 잘 마무리 짓는 것이 저의 임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깊은 연관성과 상관성을 가지고 남은 일을 추진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 특히, 내년이면 선교 1세기 시대가 개막됩니다. 임기 중 선교 100주년 해의 연합회장으로서 ‘선교 100주년 기념사업의 성공적 실행’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도 중요한 과제 가운데 하나일텐데, 현재 100주년 기념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이 사업들은 어떠한 방향에서 풀어갈 마음이십니까?
- 선교 100주년은 정말 영광스러운 해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는 말할 수 없는 특권이자 부담이기도 합니다. 100주년은 뒤를 돌아보고 새로운 선교 2세기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한번의 행사보다는 올 11월부터 내년 11월까지 매달 한 가지씩 특별한 행사들을 통해 모든 교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일회성 행사들이 아니고, 1년 내내 우리 모든 교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로 계획되고 있고, 이미 추진하고 있으며, 상당부분은 이미 시작되어 진행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잘 진행되리라 생각됩니다.
* 선교 1세기 시대를 여는 한국 재림교회의 새로운 발전의 전기와 계기를 조성해야 하는 과제도 주어졌다고 생각합니다만...
- 새로운 세기를 맞이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매우 좋은 조짐을 주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주5일 근무제와 주5일 수업제는 우리에게 좋은 선교의 호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우리 교인들은 안식일 문제 때문에 직업선택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던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 변화를 통해 우리에게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비전100’은 선교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말씀 드렸듯이, 선교라는 궁극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교육선교인력의 확보, 청소년의 육성, 이웃에 접근하는 통로로서의 건강기별, 이웃의 우선적 필요를 채워주는 복지, 사람들의 관심을 끌만한 문화선교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것들이 잘 구축되면 새로운 선교 2세기를 맞이하는 일에
좋은 준비가 되리라고 생각하고, 이런 일들을 계획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새로운 연합회장을 맞는 17만 성도와 교회에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 그동안 전임 신계훈 연합회장님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끝까지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분에 대한 여러분의 관심과 애정이 저는 한 개인에 대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교회와 그리스도에 대한 애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든 교우들께서 그분에 대해 가졌던 깊은 애정과 관심과 기도를 이 교회에 대한 애정으로 승화시켜서 우리에게 주어진 선교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 마음으로 단결하고, 함께 기도하여 한국 재림교회가 선교 10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선교 2세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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