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청소년.주니어 오케스트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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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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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6.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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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환희의 송가’ 등 천상음률 선사
각각 열여덟 번째와 여덟 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진 이들 오케스트라는 그간의 노력을 대중 앞에 유감없이 선보였다.
한국연합회 어린이부장 박래구 목사의 해설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주니어 오케스트라는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 드보르작의 ‘유모레스크’ 요한 스트라우스의 ‘피치카도 폴카’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 등을 연주했다.
또 청소년 오케스트라도 ‘예수 이름, 슬픈 마음 있는 사람’ 등 성가곡과 피오코의 ‘알레그로’ 로시니의 서곡 ‘도둑까치’ 등 우리 귀에 친숙한 클래식곡을 선물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서울 내셔널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가진바 있는 천유진 양이 무대에 올라 그리그의 피아노 협조곡 가단조를 관객들에게 선사해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관객들과 함께 ‘아기염소’ ‘섬마을’ ‘종이접기’ 등 동요를 함께 노래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인격창조, 건전한 청소년 문화육성을 위해 창단된 이들 오케스트라는 그간 건전 음악문화 보급과 전문 예비 음악인 육성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기성 청소년 오케스트라의 수준에 이르는 기량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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