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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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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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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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페스티벌 - 待望 2003 개최동기
호남합회(합회장 최영태)와 광주지역 연합선교협회의 공동주최로 오는 20일(화)부터 24일(토)까지 호남삼육중고 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미디어 페스티벌은 새로운 전도회 방식을 소개, 보급하는 한편, 신앙생활 및 선교활동에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에서 개최된다.
실제로 선교 1세기 역사를 여는 한국 재림교회는 그간 공중전도회를 통한 구도자 초청과 결심, 그리고 침례를 베푸는 방식을 주요 선교방식으로 채택해 왔기 때문에 신자들도 꾸준한 선교활동보다는 일정기간 동안만 활동하는 일회성 선교활동이 습관화 되었고, 구역반 운영과 이를 통한 선교활동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교단내에서 제기되어 왔다.
공중전도회에서 복음전도는 구도자들의 관심과 결심을 얻기가 힘들고, 교리전도나 예언전도 역시 구도자들의 관심이 많이 감소된 실정이며, 특히 타교단이나 신자들의 반발과 적대감을 초래하는 경향이 다소 있어왔던게 사실.
1990년대 이후 성행한 건강전도회도 예언전도회에 비해 구도자를 확보하고 침례자를 얻기에는 용이하나, 많은 비용과 인력이 요구되고, 주로 선교대상이 노년층과 환자들이어서 사후관리가 어려우며, 잃은양 발생율이 높은 단점이 있어왔다.
교회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던 1970년대와 80년대에 개척한 교회들이 아직도 50명 내외의 소규모교회로 고착상태에 있고, 2000년 이후 교회성장률이 둔화되고 있으며,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교회 이미지 문제와 다원주의시대를 맞아 정체성에 혼란이 오는 등 남은 자손으로서의 신앙관과 자신감에 중대한 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목소리도 들려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예배, 선교, 문화, 생활 등에 있어 보수적 성향이 강해 사회적 변화를 거부하는 경향이 강한 한국 재림교회는 이 때문에 새로운 시대에 맞는 재림교회의 고유문화가 발전하지 못했으며, 그 빈 공간을 세속화된 개신교 문화가 여과장치 없이 채워져 왔던 형편이다. 최근에는 신.구 세대간 문화적 갈등의 조짐까지 나타나고 있는 양상이다.
‘미디어 페스티벌 - 待望 2003’은 이러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는 동시에 개인선교활동과 구역반 집회를 활성화하여 전도와 신앙변증, 교육이 이루어지고, 공중전도는 흩어져 있던 성도들이 함께 모여 교제와 찬양, 기도와 말씀을 통해 재림신앙을 재확인하고, 공동체 의식을 경험하며 재림신앙에 대한 자부심및 자신감을 회복시키는 축제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기획의도에서 마련되었다.
또 이러한 축제에 예비 구도자들을 초청하여 재림신앙 공동체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복음전도의 계기를 마련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그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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