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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훈 연합회장, 신병 가료차 미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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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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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위, 특별기도 호소하고 동참 촉구
신계훈 한국연합회장이 암 투병 중임이 밝혀져 성도들의 간절히 기도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사진은 한 집회에서 말씀을 전하고 있는 신 연합회장의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신계훈 한국연합회장이 암 투병 중임이 밝혀져 성도들의 간절히 기도가 절실히 요청되고 있다.

연합회 행정위원회도 20일(목) 열린 이달 정기회의에서 이같은 사실을 공식 확인하고, 전국의 성도들에게 기도를 요청하는 호소문을 발표했다.

행정위는 ‘연합회장님 건강회복을 위한 기도요청’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신계훈 한국연합회장은 최근 검진된 병환으로 가료 중에 계십니다. 성도 여러분의 기도가 절실히 요망됩니다. 개인, 가정, 교회적으로 연합회장님의 건강 회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충격과 침통함 속에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행정위는 앞으로 성도들이 개인기도 시간을 이용해 연합회장의 건강 회복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각 교회나 합회, 기관들도 별도의 날짜를 정해 특별기도 시간을 갖도록 촉구했다.

성도들은 올 연말 위성전도회와 각 지방 합회 총회, 내년 선교 100주년 기념식 등 한국 재림교회의 대형 사업들을 앞두고 연합회장의 지도력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에, 이같은 소식이 전해져 걱정과 침통함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신 연합회장은 일부 잘못 알려진 것처럼 거동을 못하거나, 당장 업무를 수행하지 못할 정도로 위급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히스기야의 기도를 응답하신 하나님께, 한국 재림교회의 영적 지도자를 위해 성도들의 절실한 기도가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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