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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개척선교운동, 첫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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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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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림 목사 등 5명 어제 일본으로
1세기 전, 한국땅에 재림기별을 전했던 일본에 진 선교빚을 갚기 위해 다섯 명의 한국 목회자들이 현해탄을 건넜다. 파송목회자 가족들이 출발에 앞서 자리를 같이했다. 사진기자 김범태
1세기 전, 한국땅에 재림기별을 전했던 일본에 진 선교빚을 갚기 위해 다섯 명의 한국 목회자들이 현해탄을 건넜다. 이로써 향후 7년 동안 100명의 한국 목회자들을 해외선교인력으로 파송하겠다는 북아태지회(지회장 전병덕)의 청사진이 첫 발을 내딛게 되었다.

‘목회자 개척선교운동’에 따라 기별을 전하기 위해 파송된 5명의 목회자와 그 가족들은 임동운 연합회 목회부장 등 교단 관계자와 친지들의 환송을 받으며, 1일(화) 오후 12시20분발 도쿄행 JAL 956편에 몸을 싣고 일본으로 향했다.

목회자 개척선교운동의 첫 번째 주자로 부름받은 주인공들은 동중한합회의 고기림 목사를 비롯, 서중한합회의 박종수 목사, 충청합회의 김광성 목사, 호남합회의 임근식 목사. 그리고 서울위생병원의 이진환 목사 등.

합회 추천을 거쳐 선발된 이들은 파송에 앞서 오리엔테이션과 임명식을 갖고 보다 효과적인 해외선교를 위한 관련 교육과 함께 해외선교 인력으로서 필요한 소정의 과정을 마쳤다.

동북아권 선교발전을 이끌어 내기 위해 헌신한 이들은 도착과 함께 1년간 언어 연수 등 성공적 현지 적응을 위한 준비과정을 거친 후 재림신자들이 없는 무교회 지역으로 보냄을 받게 된다.

함께 트랙에 오른 이재룡 북아태지회 목회부장은 “일본은 선교가 상당히 어려운 지역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지만 한국교회와 목회자는 선교에 있어 상당한 저력을 보여왔다. 한국인이 갖고 있는 열정과 투철한 선교정신으로 나아갈 때 반드시 큰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파송목회자 대표 이진환 목사는 “후배 목회자들을 위해 길을 열고, 준비하며, 터를 닦는 큰 일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일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복음을 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목회자 개척선교운동’은 북아태지회의 세계선교운동의 일환으로 동북아지역에 새로운 교회를 개척하는 교차문화선교사업의 성공적 실행을 위해 총 100명의 목회자를 선교사로 파송하는 운동.

올해 다섯 명을 시작으로 내년 10명,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매해 17명씩 전문선교인력이 앞으로 7년 동안 몽골, 홍콩, 중국, 대만 등 동북아권 선교국가들을 향해 단계적으로 파송된다.

투철한 개척자의 정신으로 세천사의 기별을 듣지 못한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일하게 될 이들은 앞으로 5년간 해외선교사로 봉사하고 오는 2009년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된다.

한편, 지난해 11월 삼육대학교에서 열린 파송식에서 얀 폴슨 대총회장은 세계 복음화의 현장으로 뛰어드는 이들에게 “복음은 언어와 국경을 뛰어넘는다. 어디로 가든 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하실 것”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긴조 일본연합회장도 한국교회에 특별한 감사를 표하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불가능은 없다. 우리는 아직도 하나님께서 일본과 일본인들을 사랑하시고 계신다고 굳게 믿는다"며 선교사들의 활약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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