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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들고 세계를 변화로 물들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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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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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 선교사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
1000명 선교사운동은 기관자체의 확장이나 성장에 주력해서는 안 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사진은 1000명 선교사운동 10주년 기념탑 제막식의 한 장면. 사진기자 훈련원
1000명 선교사운동 발족 10주년 기념 특별기고

한국 1000명선교사회 회장 김현창

*1000명 선교사운동의 오늘…… 성령의 인도하심

1000명 선교사운동은 10주년을 맞이하며 선교사 훈련원의 시설, 선교사들이 이뤄낸 행정적 숫자, 10년간의 성과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내.외형적 틀을 더욱 곤고히 갖추게 되었다.

그 선교현황을 일일이 언급하지 않더라도 1000명 선교사운동은 약 2000여명의 선교사를 배출한 선교단체로 자리 잡았으며 미얀마, 방글라데시, 러시아, 파푸아뉴기니아(이라얀자야) 등 세계 여러 곳에 분원을 설립해 선교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있다.

한국에만도 2002년 1월 현재 650명 이상의 선교사들이 이미 귀국했다. 47명의 선교사들이 선교지에서 돌아온 후 그들의 전공을 바꿔 신학을 공부했으며, 2002년 12월 현재 62명의 선교사 출신 목회자와 24명의 사모, 약 70명의 선교사들이 교회의 각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 외 수많은 선교사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그들의 마음속에 품은 세계복음화의 불씨를 끄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이미 다른 보고들을 통해 1000명 선교사운동이 이뤄낸 감동적인 선교지 소식이나 젊은이들이 이루어 냈으리라고는 믿지 못할 행정적 수치는 접했을 것임으로 구체적으로 언급할 필요성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1000명 선교사운동은 여타 교회의 조직과 기관들이 가지고 있는 모순처럼 선교를 진전시키는 것이 아니라 기관자체의 확장이나 성장에 주력해서는 안 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해야 할 것이다. 세계복음화라는 단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정글에 길을 내고, 땅 끝을 향해 나아가던 순수한 열정의 무브먼트(Movement)가 선교지와 선교사들을 제치고 건물이라는 벽과 행정적 통계와 수치의 틀에 갇혀버려 세계복음화가 단순한 명분과 구호에 갇혀버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1000명 선교사운동이 지난 10년간 선교사 운동의 발달과 확장에 행정적 역량을 집중한 것은 조직의 라이프 사이클에 비추어 당연한 사실일 것이다.

중요한 것은 오늘이다. 1000명 선교사운동의 오늘이 지난 10년 동안 이루어 놓은 업적들을 평가하고 자축하는 10주년이라며 선교 운동(Movement)의 위기이며 존재의 목적을 망각한 상태임을 지적하고 싶다. 지난 10년은 하나님의 이끄신 섭리에 감사하고 찬송하면 그만이다.

1000명 선교사운동의 오늘은 세계선교의 중요한 중심지역에 자리한 독보적인 선교 운동으로서의 정체성에 걸 맞는 선택을 내려야 한다.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넓어진 캠퍼스와 좀더 깨끗하고 안락한 현대식 건물의 중축 이외에는 달라진 것이 없다면 안 된다는 것이다. 선교사 모집과 훈련과 선교지의 모든 활동들에 대에 면밀히 검토하고 점검해야 한다. 인간적인 의도나 안목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에 모든 것을 내어 맡기는 믿음과 결단이 오늘 10주년을 맞이한 1000명 선교사 운동에게 필요하다.<다음호 계속>

*자료제공 = 1000명 선교사 훈련원 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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