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더에 담긴 삶의 언저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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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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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1.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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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레사진연구회 ‘자연, 삶의 이야기들’ 전시
“볕좋은 시골 토담벽에 살폿 내려앉은 초가지붕 그림자 사이로 금방이라도 고향의 어머니가 나를 부르실 것만 같다”
지난 9일(목)부터 17일(금)까지 경기 남양주시 아트센터갤러리에서 열린 이레사진연구회(회장 김영안)의 작품전을 감상한 관람객들은 무심코 흘려버릴 수 있는 인생길의 주변풍경들을 작품으로 승화한 작가들의 열정에 한결같이 고개를 끄덕였다.
재림교인 사진동호회 이레사진연구회는 ‘자연, 삶의 이야기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에서 꽃, 돌, 가옥, 사람 등 천연계의 아름다움과 삶의 언저리에서 채취한 우리 주변 풍경들을 아름다운 사진들로 펼쳐보였다.
그간 자연과 삶에서 비치는 이야기들을 틈틈이 렌즈에 담아온 회원들은 소박하고 간결하게, 때론 강렬하게 전개되는 고유의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발길을 묶어두었다. 40여점의 작품들을 감상한 관람객들은 “작품 하나하나에서 회원들의 마음속에 간직한 이야기들을 잔잔하게 읽어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회장 김영안 교수(삼육의명대 광고정보과)는 “카메라 뷰파인더의 사각의 틀 안에 아름다움을 포착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들 안에서만 머무는 이야기가 아닌 사진에 관심과 취미가 있는 분들과 함께 하고자 하였다”고 인사했다.
올해로 29년째를 맞는 이레사진연구회는 현재 14명의 회원들이 함께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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