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안식일학교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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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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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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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교 새 사업방향 제시 ... 안식일 의미 되새겨
연합회 선교부(부장 이학봉)는 지난 16일(목)부터 19일(일)까지 속리산 레이크힐스호텔에서 ‘전국 안식일학교대회’를 열었다.
전국 각 지역교회의 안식일학교 임원과 교사 등 500여명의 성도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열린 이번 안식일학교대회에는 안식일 신학의 세계적 석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사무엘레 바키오키 박사가 강사로 참석, 창조의 기념일이 갖는 특별한 의미를 강조했다.
바키오키 박사는 이 자리에서 바티칸대학에서의 안식일에 대한 탐구 등 자신의 삶을 통해 역사하신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하심을 간증했다. 바키오키 박사는 또 초대교회 이후 안식일이 어떻게 일요일로 변경되었는지에 대한 안식일의 변경사와 안식을 경험하는 방법, 안식일과 일요일에 대한 최근의 논쟁 중 안식일을 공격하는 자들과의 변론 등에 관해서도 상세하게 메시지를 전했다.
바키오키 박사는 “오늘날 안식일이 성경에 언급된 다른 어떤 제도보다 더 많은 공격을 받는 이유는 안식일 문제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있어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며 “안식일을 ‘더욱 온전히’ 전파하기 위해 안식일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와 경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키오키 박사는 또 “안식일이 그분의 거룩한 날에 그분께 와서 쉬라는 그리스도의 은혜스러운 초청에 사랑으로 반응하는 경험의 날이 되기를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번 집회에서는 관심을 모으고 있는 ‘창조적 안식일학교 운영’과 ‘토의식 교과학습’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강습도 함께 진행됐다.
‘창조적 안식일학교’를 위한 강습회에서는 ‘양육 안식일학교’를 비롯, ‘모범 안교’ ‘복수 안교’ ‘다원 안교’ 등 단위별 안식일학교 운영에 대한 프로그램 제작원리와 모델 순서들의 시범이 이어졌다. 또 이에 대한 올바른 방향설정 및 단위별 안식일학교 운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참가한 안교 임원과 교사들은 창조적 안식일학교 운영방안에 대한 자체 협의회와 순서 구성안을 통해 단위별 안교를 각 교회의 환경에 적용시키기 위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이학봉 목사는 “안식일학교 순서는 반드시 목적을 갖고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안식일학교의 사명과 그 중요성을 언급하고, 은혜로운 모범적 안식일학교 순서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어 ‘토의식교과’에 대한 학습대회에서는 합회별 대표들이 효과적 교과시간 운영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토의식 교과학습에 대한 모범진행을 보고, 진단과 평가시간을 계속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안식일학교가 사회적, 지적, 영적 필요를 충족시키며,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가기에 넉넉한 사랑받는 시간이 되도록 해야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고 만족해했다.
매 4-5년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전국 안식일학교대회는 세계교회의 안식일학교가 지향해 나갈 새로운 사업방향을 제시하고, 함께 토의하며 안식일학교 사업의 활성화와 성도들의 영적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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