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중한 목사안수예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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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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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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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준 목사 등에 새 사명 부여
서중한합회(합회장 홍명관)는 4일(화) 오전 11시부터 용인교회에서 2003년도 목사안수예배를 갖고 평택중부교회 김효준 목사, 신하리교회 장기승 목사, 송전교회 최민호 목사 등 3명의 목회자에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 목사로서의 모든 직능을 행사할 권한을 부여했다.
이 지역 목회자와 가족, 지역교회 성도 등 약 10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열린 이날 예배에서 신임 안수목사들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로 사신바 된 영혼들을 구원하는 역사적 사업에 한 알의 밀알이 되기 위한 그간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맡겨진 숭고한 사명을 되새기며 오늘의 예식이 성령의 능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원했다.
시종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신계훈 한국연합회장은 설교를 통해 “오늘 여러분은 후회와 실수가 없으신 주님의 은사와 택하심을 입어 거룩한 사도의 직분을 위임받게 되었다"고 의미를 부여하고 후배 안수목사들이 늘 갈릴리 호수변에서의 주님의 기도를 기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 연합회장은 “오늘 여러분의 머리에 손을 얹는 거친 이 손길이 비록 거칠고 투박한 목수의 손길이지만, 그러나 못 박힌 이 손길이 생명을 전하던 손길임을 잊지말라"며 이들이 하나님의 능력과 감화로 새롭게 옷입게 되길 축원했다.
합회 총무부장 황춘광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합회장 홍명관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복음사역과 복음전파의 멍에를 함께 멘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올해 진행될 합회의 모든 행사 가운데 오늘 안수식이 가장 경사스럽고 영광스러운 행사가 될 것”이라며 “과거보다 더 헌신하고 충성하는 목회자, 사도 바울의 고백을 되내이며 살아가는 영혼들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예배에 함께한 지역교회 성도들은 "그의 수염을 적시고도 남아 발등상까지 관유가 부어졌던 아론의 안수처럼 오늘 동일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게 되는 이 거룩한 예식을 통해 이 직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전보다 더욱 목회활동에 열심을 내어주길 부탁했다.
한편, 안수목사들은 안수식에 앞서 오전 9시부터 조직질서, 말씀연구, 기도생활, 설교방문 등 여덟가지 시문에 대한 시문회를 가졌으며, 앞으로의 목회사역에 대한 부부의 결심을 나누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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