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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림교회, 계미년 숙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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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3.01.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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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100주년 준비’ 등 현안 산적
선교 100주년 직전 해인 올 해, 한국교회는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선교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교단 내외로 산적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또다른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사진은 연합회 행정위원회 모습. 특정 기사와 관련 없슴. 사진기자 김범태
격동의 2002년을 보낸 한국 재림교회에 던져진 2003년의 숙제는?
선교 100주년 직전 해인 올 해, 한국교회는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선교발전의 발판을 마련하고, 교단 내외로 산적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또다른 도약의 계기를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더욱이 정권교체 등 연초부터 국가적, 사회적 대변혁의 물꼬가 터질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따른 선교정책의 변화에도 관심이 기울여진다. 계미년 새해 아침을 열면서 한국교회가 풀어가야 할 주요 과제들을 들여다본다.

○… 내년 선교 100주년 준비
2004년은 역사적인 한국 선교 100주년. 선교 1세기 시대를 맞는 한국 재림교회의 위상정립과 지속적인 발전 계기들을 조성해 가야 한다는 목소리다. 연합회는 선교 100주년을 앞두고 올 한 해 동안 기념식과 부속 집회 등 이에 따른 전반적 계획들을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수립한다는 복안이다. 연합회는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 및 각종 위원회의 업무분담 및 역할 감당을 통해 각종 사업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등 내실있는 100주년 기념사업을 위해 만전을 다한다는 계획.

○… 각 합회 총회 준비에 만전
지방 5개 합회의 총회가 올 연말부터 준비돼 내년 초 일제히 열릴 예정이다. 특히 정체된 선교현실을 타개하고, 경영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가야 하는 등의 현안들이 산적해 있는 지방합회들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인적 구성이 어떠한 모습으로 구성될 것인지 관심사다. 그러나 은혜로운 성회 준비는 필수. 그래서 연합회는 ‘지도자의 영성증진과 개인의 경건생활 증진’을 올해의 첫 번째 사업목표로 정했다.

○… ‘100만 선교인운동’ 활성화는?
대총회가 오는 2007년까지 진행하기로 한 100만 선교인운동이 올 한 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도 궁금하다. 연합회 선교부는 ‘100만 선교인운동을 통한 평신도 사역의 활성화’를 이끌어낸다는 목표 아래 각 지구마다 100만 선교인운동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종합선교자료를 제작, 보급하며, 조직된 평신도 단체들의 선교활동을 적극 후원해 나간다는 사업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각 교회 출석성도의 5% 이상의 활동적인 평신도를 육성하고, 그들을 소그룹 지도자로 양육한다는 목표다.

○… ‘大望(Expectation) - 2003’과 위성전도회
오는 5월과 6월, 광주와 서울에서는 ‘大望(Expectation) - 2003’ 멀티미디어 예배가 열릴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주목을 끈다. 재림교회의 음악, 연극, 오페라, 영상문화가 총망라될 이번 집회를 통해 예배와 선교는 물론, 목회분야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기대케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11월 초 서울에서 열리게 될 ‘선교 100주년 기념 위성전도회’ 역시 ACTS 2000에 이은 또하나의 위성을 통한 선교발전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산하기관 운영평가
연합회 산하 각 기관에 대한 교단 최초의 총괄적인 ‘경영평가’가 실시된다. 연합회 기관평가위원회는 이번 평가를 통해 ‘해당 기관이 설립 목적을 제대로 구현하고 있는가’를 전체적으로 검증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교단은 각 사업처들에 대한 포괄적인 ‘컨설팅’도 함께 이루어낼 계획이다. 급변하는 외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경쟁사와의 경쟁력을 제고, 강화하는 한편 대 사회적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이번 기관경영평가가 어떠한 결과와 진단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급여제도, 부양료 제도 개선 추진
이미 지난해 연말 연례행정위원회에서 제기된 문제. 올 해는 관련분야에 대한 총체적인 연구가 진행되며, 내년부터는 개선된 제도로 전면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회 재무부는 재정관련 노무관리 규정의 재정립을 통한 현 급여 및 부양료제도의 재검토와 개선안을 마련하고, 교역자 처우개선을 위한 대안과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 자산관리 및 개발, 밑그림은?
지난 해 연말, 실버타운 설립문제로 뜨거운 쟁점이 되었던 ‘교단 유휴지 활용방안’ 등 자산관리개발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도 관심의 대상이다. 일단 실버타운 설립은 백지화되었지만, 효율적인 유휴지 활용방안과 자산개발 계획은 계속해서 연구되고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이 연합회와 일선 모두의 뜻이다. 연합회는 올 해, 자산개발 계획을 수립하여 능률적으로 집행, 국내외 선교역량을 극대화하는 일에 총력을 경주하겠다는 다짐이다.

○… ‘강남합회’ 신설, 어떻게 풀어갈까
앞으로 단시일 내에 눈에 띄게 증가할 인구유입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선교적 역량의 극대화와 함께, 효과적 선교발판 마련을 위한 ‘(가칭)강남합회 설립’에 따른 숙제 역시 조속한 시일내에 해결해야 할 한국교회의 막중한 선교과제. 그러나 교육기관 등 제반시설과 합회 사무실 마련 등 업무환경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는 부담은 물론, 첨예하고 다양한 민의를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동시에 효과적으로 조율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어떠한 결과가 제시될 것인지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취약 수익기관 활성화 정책
교단내 수익기관 가운데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 수익기관들의 경영난 타개책을 강구하고, 이들의 진로를 결정해야 하는 숙제도 눈에 띈다. 교단은 특히 국가적 우유산업의 퇴보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대학식품과 지함공장으로의 변모 등 경영정상화를 위해 안간힘을 썼던 삼육식품 제2공장의 활로를 종합적으로 모색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합회는 이들 취약 수익기관의 활성화 정책을 연구할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 서울위생병원 본관 증.개축
시설 낙후화로 오랫동안 그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던 서울위생병원 본관의 증.개축이 올 4월 정도부터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교단 관계자들은 “아무리 친절하고, 실력있는 의료진과 수준급의 의료기기를 갖추고 있더라도, 일단 시설이 좋지 않으면 환자들이 찾지 않는 것이 요즘의 세태”라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연합회는 장례예식장의 환경을 개선하고, 본관을 증.개축하면 입원환자의 증가를 통해 운영수익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익금을 통해서는 인적 자원의 베이스를 확충해 나갈 것이라는 복안도 함께 세웠다.

이밖에도 한국 재림교회는 올해 ‘대도시 전도강화 및 개척지원에 대한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또 침체된 지방합회들의 지원 계획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일부 합회는 인건비가 수입의 100%를 넘을 정도로 심각한 재정난관에 부딪혀 있는 실정이어서 이에 따른 대안들도 강구되어야 한다. 아울러 북방선교의 정착과 선교활성화 등에도 눈을 돌려야 한다.

대 사회적으로는 새 정부의 수도이전 계획에 따른 중장기 대체 방안 강구와 함께 주5일 근무제 및 주5일 수업제의 확산에 대처한 능동적 선교발전책의 연구 및 시행, 그리고 ‘양심적 병역거부와 군대체복무제’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교단적 입장 정리 등 외부환경 변화에 따른 관리능력의 극대화 및 배양도 간과할 수 없는 문제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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