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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타운 설립계획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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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12.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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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위서 부결 ... 유휴지 활용방안은 계속 모색
연합회 행정위가 실버타운 설립 상정안을 부결 시킴에 따라 실버타운 추진을 둘러싸고 빚어졌던 논란이 일단락되게 됐다. 그러나 교단 유휴지의 효율적 활용방안은 계속해서 논의된다. 사진기자 김범태
최근들어 교단내 여론의 양극화를 초래하며 파장을 낳았던 ‘실버타운 설립계획’이 백지화되게 됐다.

연합회 행정위원회가 실버타운 설립 상정안을 부결 시켰기 때문이다. 이로써 실버타운 추진을 둘러싸고 빚어졌던 논란은 일단락되게 됐다. 그러나 교단 유휴지의 효율적 활용방안은 계속해서 논의된다.

연합회 행정위원회는 26일(목) 열린 올 마지막 행정위원회에서 그간 설립을 두고 찬반양론이 뜨겁게 전개되었던 실버타운 설립 추진안을 표결에 붙인 결과 23(반대) : 15(찬성)로 부결시켰다. 행정위가 상정안건에 대해 표결을 결정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 대형 사업 추진결정에 보다 신중을 기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행정위는 이날 회의에서 실버타운 설립 배경 및 목적, 규모, 운영 방안, 컨설팅 결과 등 실버타운 조성에 따른 연구위원회(위원장 구현서)의 연구결과를 보고받고 추진에 관해 심층적으로 심의했다.

추진을 둘러싸고는 찬반측 입장이 극명하게 대두되면서 격론이 오갔다. 위원들은 실버타운 조성을 두고 각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설립 필요성과 문제점을 진지하고 다양하게 제기하며 타당성을 조율했다. 연구위는 이날 실버타운 운영방식을 ‘분양형 턴키 방식’으로 제안했다.

한편, 구현서 연구위원장은 이날 저녁 재림마을 뉴스센터 송년특집 ‘생방송! 뉴스센터 2002’에 출연, 지난 1991년 연합회 총회 경영위원회에서 제안된 주요 기관부지 활용방안 연구 의뢰 등 유휴지 활용방안이 연구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그간 연구되어온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검토, 새로운 각도에서 연구하고 보완해 행정위에 제안했지만, 부결됐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구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실버타운 문제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되었지만 유휴자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자는 문제는 계속해서 연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버타운은 서울위생병원내 2,500여평의 부지에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 골프연습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리조트호텔식의 종합 노인 거주시설을 건설한다는 계획. 이를 통해 교단내 유휴자산의 활용과 의료선교 환경 조성을 통한 선교사업 지원을 동시에 이루어낸다는 청사진이었다.

그러나 기대만큼의 수익이 보장되지 않을 수 있는 여러 요소들이 도사리고 있으며, 안식일과 음식물, 기타 기호습관 등 거주자들의 제반문제를 제어하기 어렵고, 교단내 관련 사업에 대해 경영능력을 갖춘 전문인이 준비되어 있지 않은 등의 문제점이 제기되면서 반대여론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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