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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추억 잊지 못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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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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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장, 분주했던 한국방문 일주일
대총회장으로 부름 받은 뒤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얀 폴슨 대총회장은 일주일간의 방한 기간동안 분주하고 바쁜 일정을 보냈다. 북아태지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의 대총회장 모습. 사진기자 김범태
얀 폴슨 대총회장은 취임 후 처음으로 찾은 ‘동방의 고요한 아침의 나라’ 대한민국에서의 일주일을 분주하고 바쁜 일정 속에서 보냈다.

6일(수) 오후 5시 인천국제공항에 첫 발을 디딘 얀 폴슨 대총회장은 한국 방문에 앞서 열흘간 러시아, 몰도바 등 유라시아 지역을 방문했다. 유로-아시아지회의 연례행정위원회에 참석했던 대총회장은 현지 지역교회를 방문하고 성도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또 현지 정부 고위인사들과도 회담했다. 키에프에서는 3,500여명의 성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인의식을 가진 교회가 성장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약 열두 시간동안의 오랜 비행시간에도 대총회장은 마중나온 지회 및 연합회 인사들과 세계선교현황 등 관심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대총회장은 입국 환영식에서 “한국 재림교회는 전세계 205개국에 복음을 전하고, 2천만명 이상의 성도들이 존재하는 재림교회의 거대한 가족 가운데 한 구성원”이라며 “땅 끝까지 이르러 증인이 되는 사명을 함께 감당하자”고 권면하기도 했다.

7일(목)에는 북아태지회 연례행정위원회에 참석했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기존의 아시아태평양지회가 지금의 남아태지회와 북아태지회로 나뉘는데 공헌한 지도자. 북아태지회의 창설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던 인물이다.
대총회장은 지난 6년간의 북아태지회 활동사항을 점검한 뒤 지회의 성장 모습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대총회장은 특히 한국 선교사업이 급진적으로 발전하고, 각 기관들이 해당 분야에서 탄탄하고, 건실하게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한 것에 큰 의의를 두었다.

8일(금)에는 DMZ를 방문, 지구상 최후의 분단국가의 현실을 둘러보고, 한국의 평화적 통일과 북한 선교의 문이 열릴 수 있게 되기를 기도했다. 그는 북한선교에 대해 “북한이 열리면 한국교회가 큰 역할을 담당해야 할 책임이 있다”며 “북한은 우리에게 선교적으로 큰 기회이며, 앞으로 이 지역에서의 선교발전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저녁에는 일산 국제어린이교회를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찬양하고, 그들의 간증을 들으며, 한국의 어린이사업 발전을 위해 함께 기도했다. 대총회장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고 세계 복음화의 주역으로 자라나길 권면했다.

9일(토)에는 종일토록 삼육대학교에 머무르며 성도들을 만났다. 대총회장은 3,000여 성도들이 자리한 이날 예배에서 “우리의 신앙을 삶으로 옮기는 성도들이 되라”고 강조하며 “복음 안에서 일체감을 이루어가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목회자 개척선교운동’을 통해 첫 해외선교사로 파송되는 목회자들을 직접 안수하고 “주의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이르러 그의 증인이 되라”고 권면하며 봉헌했다. 대총회장은 전병덕 지회장으로부터 한국에 복음사업이 전해진 역사와 유래를 전해 듣고, 일본으로부터 선교적 빚을 진 한국이 이를 되갚는다는 의미에 찬사를 보냈다.

10일(일)에는 휴일에도 북아태지회 연례회의에 참석, 동북아 선교발전 방안에 관해 논의했다. 대총회장은 이 자리에서 ‘연합과 성장, 삶의 질적인 향상’ 등 대총회의 3대 전략적 가치관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이러한 가치들이 선교현장에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11일(월) 오전에는 한국 재림교회 주요 언론사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갖고 세계선교현황에 대해 전하며 “한국교회는 충분한 능력과 자원, 인재가 있는 것을 보았다”면서 “한국 재림교회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한국연합회 산하 각급 기관방문을 통해 한국의 선교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대총회장은 방한 기간동안 사석에서도 한국교회가 안정적으로 발전되고, 건실한 가운데 사회 각 분야에서 공헌하고 있는 모습에 상당한 호감을 표시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12일(화) 오전 10시30분 6박7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떠난 얀 폴슨 대총회장은 “한국에 있는 재림교회 가족들을 만난 것이 이번 방한의 가장 큰 성과”라고 소감을 밝히고 “한국 재림교회는 살아있고, 하나님의 사업과 마지막 시대의 교회의 사명을 완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총회장은 또 “신앙의 신조를 지키고, 살아있는 교회를 추구하는 한국 재림교회의 역동적인 모습을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한 것이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홍콩선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참가하는 얀 폴슨 대총회장은 그곳에서 4-5일 간 머무를 예정이다. 대총회장은 한국선교 100주년을 맞는 2004년 다시 만나자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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