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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합회 설립, 왜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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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09.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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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권 중장기적 선교발판 마련해야
강남 지역의 선교난을 해결하고, 강남.북 지역들의 균형적 선교발전을 위한 ‘(가칭)강남합회’의 설립은 그간 서중한합회내 일부 계층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던 문제. 하지만 그간 여러 문제들로 인해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오지 못해왔고, 현재로서는 미궁에 빠진 상태다. 아니, 전반적으로 그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불협화음 때문에 오히려 화두로 대두되길 꺼려하는 눈치가 더 짙다는 게 숨김없는 마음일 것이다.

강남합회 설립의 필요성은 앞으로 단시일 내에 눈에 띄게 증가할 인구유입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한 선교적 역량의 극대화와 함께, 효과적 선교발판 마련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시각이 가장 두드러진다.

현재 서울의 강남과 강북을 합친 수도권에는 대략 1,600-1,700 만명 가까운 인구가 밀집되어 살아가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3이 넘는 숫자. 게다가 앞으로 개발될 판교나 화성, 용인 등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공시되는 곳들이 강북보다는 강남 지역이라는 점에서 그 필요성을 절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처럼 강남 이남 지역으로의 인구유입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신도시들이 개발되는 것을 생각한다면 선교적 안목에서는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인구밀집지역이지만, 현재의 불균형적인 합회 체제로는 효과적 선교역량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이들의 계산이다.

실제로 지난 5-6년 사이 이 일대에 개발된 신도시에는 엄청난 인구이동이 있었지만, 이들 지역에서 재림교인수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밝혀졌다. 단편적으로 교인 1인당 비교인신자 비례수를 살펴보더라도 강북 지역은 재림교인 한 명당 비교인수가 1:100 명이지만 강남 지역은 교인 한 명당 비교인 인구비례수가 1:1,600 명에 이른다. 이는 선교 불모지나 다름없는 중국의 현실과 엇비슷한 수준이다.

때문에 강남지역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집중적이고 지속적인 선교전략을 펼 수 있는 합회 설립의 필요성은 더욱 요원하다는 것이 새로운 합회의 설립을 요구하는 성도들의 주장이다.

또 173명의 목회자와 5만1,000 여명의 교인들이 소속된 세계적 합회로 성장한 서중한합회가 각 계층의 긴밀한 협력관계와 이해를 맺는다면 현 체제보다 더욱 효과적인 선교사업을 매진해 나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깔려있다.

강남합회 설립의 타당성을 주장하는 성도들은 이와 함께 과거 중한대회를 동중한과 서중한합회로 나눈 다음 두 합회가 비약적 발전을 이룬 사례에서 분리에 따른 자신감을 찾기도 한다.

“강남 지역 선교발전을 도모하고, 효과적 성장을 지향할 강남합회의 설립은 장기적 선교안목과 적극적 투자라는 관점에서 반드시 성사되어야 할 것”이라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수 있을지 차츰 관심의 눈길이 강남으로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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