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은혜의 바다” ... 영남 창조과학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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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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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8.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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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세계에 담긴 예수님 사랑 재확인
영천 오각놀이공원에서 7월 29일(월)부터 3박4일간 열린 영남 청년.학생 야영회는 놀랍고 아름다운 창조의 섭리를 깨달아 배우는 ‘창조과학 캠포리’로 진행됐다. 100여명의 영남 지역 청소년과 청년들이 참가한 이번 캠포리에서는 필리핀 1000명 선교사 훈련원 부원장 이진욱 목사와 한국창조과학회 최종걸 선생이 강사로 수고했다.
창조과학 탐험을 통해 인간을 향한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사랑을 확인하고, 경험한 이번 캠포리에서 참가자들은 경주, 포항 등 인근 지역의 화석군락지를 탐사하며 굴, 낙엽 등의 화석을 직접 채취했다. 또 국립 보현산천문대를 견학하며 창조와 그 과정을 이해하고, 신비로운 천체의 세계를 경험하는 등 천연계에 숨겨진 하나님의 사랑의 흔적을 발견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불로 응답하신 그가 하나님이시니라(왕상 18:24)’는 주제로 말씀을 전한 이진욱 목사는 영남의 청소년과 청년들이 엘리야의 사명을 감당하며 황무한 세상에서 독수리같은 힘찬 날개짓으로 일어나 어둠처럼 침체된 교회에 부흥과 새로운 영적 성장의 역사를 세워가게 되길 호소했다.
또 1000명 선교사 출신 목회자와 선교사들은 자신의 선교사 지원담과 경험담을 전하며 은혜를 더했다. 특히 임혜선 사모(10기)는 1000명 이상의 침례자를 주께 드렸던 선교지에서의 경험을 회상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류재성 목사는 이제껏 자신의 일생에서 “가장 후회 없는 선택은 선교사 지원”이었다며 영남의 많은 청년들이 도전과 헌신을 아끼지 않게 되길 기원했다.
선교지를 간접경험한 참가자들은 헌신기도를 통해 더욱 강건한 믿음으로 사랑의 정신을 회복하며, 인류를 그리스도의 정신으로 물들이고,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각각의 영혼을 주께서 기쁨으로 받으실 수 있도록 기도했다.
미니 올림픽, 드림퀴즈, 영상스케치, 화석 컨테스트 등 다양한 창조과학 프로그램들이 진행된 이번 캠포리에서 영남의 청년과 학생들은 예수의 죽으심과 십자가의 사랑을 마음에 안고 야영회 마지막 밤을 보냈으며, 이들이 밝힌 기도의 등불은 밤하늘 샛별처럼 영롱하게 빛났다.
영남합회는 같은 기간동안 영남삼육중.고 교정에서 고영 목사를 강사로 ‘자유를 누리며 살라’는 주제아래 장년 장막부흥회를 열고 갈라디아서를 깊이 연구했다.
또 오는 5일(월)부터 사흘간 경남 양산시 무지개청소년수련관에서 춘천 효자교회 김정곤 목사를 강사로 개척대 미지캠프 " Be The Pathfinders ! "를 연다.
‘예수님의 유리바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기존의 해변이나 낮은 산에서 펼쳐지던 흥미위주의 오리엔테어링에서 벗어나 숲이 무성하고 밀림을 생각하게 하는 산 속 깊은 곳에서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극기와 인내의 정신을 키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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