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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종 무리 모아 새 집단 구성이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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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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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설집단의 특징 ... 동기부여와 자기 합리화로 미혹
강기정 씨의 강의를 들어본 사람이면 대부분 과거 ‘개혁파’나 ‘박명호파’의 주장을 거의 답습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즉,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나라가 영원히 보존되리라 약속하셨지만, 그 약속은 조건적이었으며 결국 버림받았다. 재림교회도 마찬가지다”라는 논리와 함께 “재림교회가 우리를 쫓아낼지라도 재림교회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남아야 한다”는 식의 동기부여로 미혹하고 있는 것이다. 박명호 등도 그렇게 주장하다가 자기를 추종하는 무리가 어느 정도 형성되자 “재림교회에는 은혜의 기간이 끝났다”고 선언하고 이탈했다.

강기정 씨 역시 외형상으로는 요한계시록 연구지만, 강의 전편을 분석해 보면 실상은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을 모아 새로운 집단을 구성하는 것이 그의 목적임이 자명하게 드러난다. 강 씨는 성도들을 재림교회로부터 분리하고, 자신의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 요한계시록을 자기 주관에 따라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강 씨 주장의 특이점은 재림교회를 바벨론으로 규정하려는 신학적 시도를 했다는 것이다. 예언의 신에서 재림교회를 바벨론이라고 말하는 것을 명백히 금하고 있기 때문에, 재림교회를 가장 집요하게 공격하고 있는 개혁파 조차도 그런 직접적인 표현을 피하고 있지만, 강 씨는 “그것은 화잇 당시에는 아직 재림교회가 바벨론이 안되었고, 재림교회를 통해 아직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고, 100여년이 지난 현재는 바벨론이 되었다는 것”이라며 요한 계시록 18장과 다니엘서 11장, 그리고 예언의 신 등을 매우 주관적으로 해석하여, 재림교회가 바벨론이라는 것을 입증하려 시도하고 있다.

강 씨는 또한 비공개 음성적 집회를 통해 비난받을 일도 아닌 일로 교회 지도자를 비난하여 듣는 이들로 하여금 교회 지도자들에 대한 불신을 심는 등 교회 지도력과 약점을 부각시켜 성도들의 교회관을 흐리는가 하면, 교회가 우상이 될 수 있으니 교회를 믿지 말고 의지하지 말라는 말로 교회에 대한 불신을 심고 있다. 더욱이 근래 들어서는 공공연히 재산과 물질의 ‘헌신’을 요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강 씨의 강의를 접해본 사람들은 대부분 그의 주장 가운데 자체모순이 많고, 완전주의적 성향이 강하며, 성서적 해석에도 오류가 많음을 발견하고 그의 주장의 한계성을 지적한다. 특히 ‘야곱의 환란의 필요성’에 관한 해석이나 마지막에 시온산에 모인 무리를 지상으로 적용하는 일은 그의 주장이 얼마나 비상식적인가를 여실히 드러내 보이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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