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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배 전도사 가족 교통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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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07.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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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서대전 부근 고속도로에서
대학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지성배 전도사와 가족들이 지난 17일(수) 오후 호남고속도로 서대전 분기점 부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현재 대전 건양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 사고로 인해 함께 차에 타고 있던 딸 예원 양이 그 자리에서 숨져 지켜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휴가를 맞아 나들이를 다녀오던 지 목사 일행은 이날 오후 논산을 지나 서대전 부근에서 타고 있던 자동차의 타이어가 갑자기 펑크 나면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전복되는 사고를 입었다.

지성배 전도사는 현재 오른쪽 무릎을 꿰메고 온 몸에 타박상과 찰과상을 입었으나 사고 정도에 비해서는 다행히 부상이 경미한 상태. 김영란 사모는 의식을 차리고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쇼크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식을 전해들은 대학과 서중한합회 관계자들은 급히 병원을 찾아 이들을 위로하고 하루 속히 쾌유하기를 기도했다. 또 지 전도사와 함께 공부하고 활동했던 선.후배들과 지역교회 성도들도 병원을 찾아 이들을 위로하며 아픔을 같이하고 있다.

인터넷으로 소식을 알게된 네티즌들은 지 전도사의 가족들에게 애도와 위로의 목소리를 전하고, 이들에게 임하실 하나님의 섭리를 생각하며 기도의 힘을 보태고 있다.

지성배 전도사는 한국삼육고등학교와 삼육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지난해 서중한합회 공릉동교회에서 수련전도사를 마치고 올해부터 대학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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