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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방은 요란스럽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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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2.05.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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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응아동 지도 강연회서 ... 규칙준수 지도도 병행해야
삼육의명대학 유아보육정보센터는 29일(수) 오후 교내 제2과학관 세미나실에서 ‘유아교육기관에서의 부적응아동 진단 및 지도방법’에 관한 강연회를 열었다.

전 서울시립아동복지센터 신현덕 소장(현 라파 아동상담소)을 초청, 유아기 아동들의 행동발달 및 특징들에 관해 알아본 이번 강연회에서 신 소장은 ‘주의산만아동’ ‘엄마를 떨어지기 싫어하는 아동’ ‘성격, 정서, 사회성에 문제가 있는 아동’ 등 유아들의 성장에 나타나는 각각의 부적응 행동의 유형을 소개하고 진단법에 대해 자세하게 전달했다.

신현덕 소장은 이 자리에서 물리적, 심리적 환경과 더불어 나타나는 아동들의 행동특징에 관한 연구결과를 제시하며 ‘행동수정’ ‘놀이치료’ ‘적극적 부모 역할’ ‘웃음 명상 치료법’ 등 부적응에 따른 행동지도 요령의 실례를 소개했다.

신 소장은 아동부적응행동의 지도에 있어 뒤따르는 행동수정 가운데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들을 감소시키는 방법으로 “한꺼번에 모두 고치려고 하면 아동이나 부모들 모두에게 어렵기 때문에 문제행동들을 나열해 보고 이 중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되는 것부터 하나씩 단계적으로 고쳐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아동의 방은 가능하면 요란스럽지 않게 꾸미고, 벽지의 색깔도 가능하면 은은한 색깔로 꾸며주는 것이 좋다. 책상 위에는 많은 책이 놓이도록 하지 말고, 보는 책 이외에는 모두 서랍 속에 넣어두도록 한다. 장난감도 가능하면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두고 필요한 1-2개만 꺼내어 주고 싫증이 나면 바꾸어 주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놀 때에도 여러 친구들을 한꺼번에 부르지 말고 1-2명의 친구들과 집중하여 놀도록 도와주고, 규칙을 지키지 않을 때에는 규칙을 지키면서 놀도록 교육해야 한다”며 부모가 할 수 있는 지침들에 대해 강연했다.

신 소장은 이와 더불어 낙심한 자녀에게 격려를 통해 기를 살려주고, 자기 존중감을 높여 용기를 얻도록 해 “용기와 자기 존중감을 심어주는 양육태도”가 실생활에서 일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연회에는 서울시내 주요 유아교육기관 관계자들과 의명대 유아교육과, 아동복지과 학생 등 200여명이 자리를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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