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성 교수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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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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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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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부터 ... 갤러리 라메르에서
이번 전시회에서 생명 충만한 자연의 이미지를 일반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채화작품으로 선보이는 임 교수는 물과 흙은 모든 자연에 생명력을 제공하고 있으며,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갖은 공해로 찌들어 가면서도 우리에게 아름다움으로 보답하는 자연과 창조의 신비를 특유의 강한 호소력으로 제시한다.
특히 1호에서 200호까지 30여점의 폭넓은 작품을 통해 수채화의 다양한 기법을 소개하며, 절제된 가운데 대상을 충실히 반영하고, 여기에서 스며 나오는 영롱하면서도 의연한 빛으로 감동의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작가 임종성 교수는 미술교육현장에서 유.아동기의 미술교육의 필요성을 느껴 국내 처음으로 삼육의명대학에 아동미술과를 신설하였으며, 아동미술저서와 아울러 대중의 미술적 안목을 넓히기 위해 순수 벽화작업에 뛰어들어 산업사회의 삭막하기 쉬운 시멘트 문화를 아름다운 그림으로 바꾸는 환경운동에도 몰두해 왔다.
임 교수는 그간 평단으로부터 언뜻 추상회화의 분방함이 화면의 기초를 이루는가 하면, 화면 자체가 물감과 교감하며 평면회화로서의 존재론적 타당성을 확보한다. 그러나 여전히 공간과 상호 연계성을 이루면서 스스로 추동하는 유형, 무형의 형태들은 자신이 살아있음을 강조한다는 평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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