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목사안수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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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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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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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회별 목사안수 은혜 속 마무리
충청합회는 이날 이 지역 목회자와 가족, 지역교회 성도 등 400여명의 축하객들이 자리를 같이한 가운데 대전 산성동교회 강형일 목사, 태안교회 변경보 목사, 근흥교회 이진원 목사, 옥천교회 이은섭 목사, 정산교회 조태희 목사, 목행교회 성시현 목사, 대천남곡교회 변성보 목사, 대전호동교회 조명환 목사 등 8명의 목회자에게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목사로서의 모든 직능을 행사할 권한을 부여하는 목사안수식을 가졌다.
시종 진지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신계훈 한국연합회장은 설교를 통해 "우리의 약점을 아시고도 우리를 택하신 주님, 그분은 훌륭한 사람을 부른 것이 아니라 그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칠 사람을 부르신 것"이라며 후배 안수목사들이 늘 겟세마네에서의 주님의 기도를 기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 연합회장은 "지금 우리에게 맡기신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영생을 선물하는 이 일보다 더 중요한 일이 어디 있겠느냐"며 오늘의 안수가 감사와 영광이 넘치는 거룩한 위임이 되길 축원했다.
합회 총무부장 염시열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예배에서 합회장 임병성 목사는 환영사를 통해 복음사역과 복음전파의 멍에를 함께 멘 신임 안수목사들에게 "이 예배가 우리 모두의 신앙을 한 단계 더 성숙시키고, 부흥시키며 피차 헌신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날 예배에 함께한 지역교회 성도들은 "그의 수염을 적시고도 남아 발등상까지 관유가 부어졌던 아론의 안수처럼 오늘 동일한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게 되는 이 거룩한 예식을 통해 이 직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이전보다 더욱 목회활동에 열심을 내어주길 부탁했다.
신임 안수목사들도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로 사신바 된 영혼들을 구원하는 역사적 사업에 한 알의 밀알이 되기 위한 그간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이들은 자신들에게 맡겨진 숭고한 사명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성령의 능력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원했다.
한편, 이날 안수목사예배에서는 태안교회 변경보 목사와 대천 남곡교회 변성보 목사 형제가 함께 안수를 받아 기쁨을 두 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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