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전도자 복지향상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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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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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4.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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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출판부장 엄길수 목사 취임 인터뷰서
신임 엄길수 출판부장은 지난 11일(목) 자신의 집무실에서 가진 본사와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현장 중심의 일들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출판부 동역자들은 정해진 봉급을 받지 않고, 본인 스스로의 활동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야 하기 때문에 경제에 대한 엄청난 중압감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복지문제가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엄 목사는 또 최근 들어 문서전도자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고, 연령도 노령화 추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과 관련,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서선교에 대한 한국교회의 새로운 인식의 전환과 함께 젊은 인재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연수원 교육프로그램과 자료를 신세대와 현장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전문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 새롭게 중임을 위임받게 되는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는?
- 그동안 한국 출판사업을 위해 많은 선배들이 헌신과 공력을 쌓아 오셨는데 아직 나이도 어리고, 여러 행정능력이나 추진하는 일에 미흡한 점이 많은 사람으로서 많은 부담이 있는게 사실이다.
하지만, 일찍이 출판사업에 대한 경험을 현장에서 익혀 왔고, 현장의 체질을 체득한 사람으로, 무엇이 적재적소에 필요하고, 있어야 하는지를 알고 일선에 계신 분들에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이해가 빨라 그러한 일들을 준비하고,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데 도움이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 크게는 올 한 회기, 작게는 올 한 해의 사업계획 등 전반적 사업들을 전임자가 이미 수립해 놓은 플랜을 이어가야 한다는 부담이 실제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텐데,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극복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지?
- 전임 박경숙 목사님께서 그동안 이루어 놓은 여러 업적이 매우 크다. 1차적으로는 전임자의 골격을 형성해 가면서, 현장에서 요구하고 현실과 좀더 가까운 일들을 위한 개선점이 있다면 과감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추진해 나가야 되겠다는 생각이다.
* 그간 이 사업의 발전을 위해 구상해 왔던 계획이나, 앞으로 발전시켜 나가고픈 분야가 있다면?
- 무엇보다 일선에서 부르짖는 요구와 목소리가 때로는 빨리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왔고, 이러한 것들이 앞에서 일을 추진하는 분들과의 괴리현상으로 나타나지 않았나 생각된다. 이러한 부분에 관하여 관계를 최소화 시키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것들을 빨리, 면밀히 파악해서 아주 적절한때 공급하고, 개발하고, 제공하는데 역점을 두는 것이 우선과제라 생각한다.
또 시조사와 연합회, 합회의 지도자들과 현장에서 뛰는 분들과의 서로의 이해를 하나로 묶어서 일관성 있게 이 사업을 추진하고 돕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라 생각된다.
* 출판 교역자, 특히 문서전도자들에 대한 복지와 처우개선의 목소리는 매우 높은 편인데?
- 출판부 동역자들은 정해진 봉급을 받지 않고, 본인 스스로의 활동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고, 가족을 부양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에 대한 엄청난 중압감을 갖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복지문제가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
물론 이 사업을 시작할 때는 사명에 의해서 시작하지만, 나이가 들고 정년이 되면 노후의 부양책에 관하여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 한국연합회와 이 사업에 대하여 애정을 갖고 있는 행정자들이 힘을 합쳐 보다 나은 처우개선과 복지문제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계획을 세워 이러한 문제에 도움을 주신다면 좋은 일들이 생길 것이라 희망을 갖는다.
* 최근 들어 문서전도사업자가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고, 연령도 점점 노령화 추세로 접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타파하기 위한 방안도 연구되어져야 할텐데?
-현재 전국적으로 문서전도인들이 250명 정도 된다. 그중 2/3가 50세 이상이고, 최근에 이 사업을 하고자 하는 분들 역시 평균 45세 이상을 넘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전국적으로 평균연령은 48세 이상이다. 점점 고령화 되는 것이 현실이다. 왜냐하면 이 문서전도 활동이 계시에 의한 사업이고, 마지막 시대 중요한 사업이라고 하는 인식은 있지만 이것이 막상 본인 생계와 관련되어 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하니까 두려운 것이다.
또 한가지 아쉬운 것은 젊은 재림청년들 사이에서 이 사업에 대한 긴박함이나 중요성에 대한 고취가 결여되어 있다는 점이다. 또 복지나 부양이 상당히 어려운 부담으로 연계되어 있다보니 이 사업에 선뜻 나서지 않으려는 것이 사실이다.
책임을 진 사람으로서 이 사업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한국 교회에 향하여 재인식 시키는 작업이 필요한데 “문서전도 사업이 아주 어렵고 힘든 사업만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복음전도의 감격과 희열을 이 사업을 통해서만이 누릴 수 있다는 것. 또 이 사업을 열심히 받들다 보면 분명히 하나님께서 아주 놀라운 축복을 주신다는 것을 몸소 체험했기 때문에 한국교회를 향하여 강조하고, 호소하고 싶다.
또한 젊은 분들이 나올 수 있도록 자료개발도 많이 하고, 연수원에 교육프로그램도 신세대에 맞는, 현실과 현장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문화하여 거기에 맞는 강사들을 초빙해서 기능적 교육들을 시켜 간다면 좀더 젊은 인재들과 유력한 분들이 많이 들어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갖고 추진하겠다. 새로운 자료들을 개발해서 일선에 많이 보급하고, 이러한 자료들을 가지고 현장감 있게 문서전도 사업을 전개한다면 고객들에게 새로운 인식을 심어주고, 환영 받을 것 이라는 생각이다.
* 한국 재림교회 출판사업의 앞으로의 계획과 출판 동역자, 그리고 성도 여러분께 전하고 픈 당부와 약속의 말씀이 있다면?
- 현장 중심의 일들을 적극 추진하려고 생각한다. 실제적으로 문서를 가지고 복음을 들고 수고하는 분들에게 진실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그들의 아픔이 무엇인지를 현장에 나가서 확인하고, 그런 것들을 가지고 와서, 그런 요구와 문제점들을 바로 개선하고 추진하겠다. 현장과 연합회와의 업무가 직결되어 있고, 직관적인 입장에서 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발로 뛰는 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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