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월드컵 성공 기원 국가 조찬기도회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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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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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2.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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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단체장 공명선거도 아울러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를 비롯, 3부요인과 기독국회의원, 장·차관, 주한외교사절, 국내외 교계 인사 등 모두 1,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기도회에서는
순복음인천교회 최성규 목사가 ‘모두 함께 삽시다’란 제목으로 설교하고, 대회준비위원장인 김영진 의원(민주당)이 개회사, 전용태 변호사(로고스로펌 대표)가 개회기도를 드릴 예정이다. 이밖에 남궁진 문화관광부장관과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이 성경봉독을, 김경식 목사(KNCC 직전회장)가 축도를 맡는다. 김대중 대통령의 인사도 순서에 마련됐다.
아울러 ‘국가번영과 지도자를 위해’ 한국기독실업인회 이상숙 부회장이 기도하며 김영진 의원과 일본의 도이 류이치 의원이 ‘월드컵 한.일 공동 개최 성공 공동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준비위원장 김영진 의원은 “여러 중요 행사를 앞둔 올해에 지도자들이 나라를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이번 국가조찬기도회를 통해 월드컵의 성공 개최와 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를 집중적으로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5일 오후에는 국회 귀빈식당에서 외국인 환영만찬회가 열리며, 6일에는 지도자 세미나, 7일에는 국제친선조찬모임이 예정되어 있는 등 국회 조찬기도회에 따른 다양한 부대행사도 곁들여 진다.
1966년‘대통령 조찬기도회'로 개최한 것이 발단이 된 국가 조찬기도회는 사회 각계각층의 지도자들이 국가의 장래를 위해 기도하며 서로 연합, 선교와 세계평화를 이루어 나가자는 목적으로 매해 국가의 장래와 위정자,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오고 있으며 이번이 서른네번째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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