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젊은 교회’ 양산교회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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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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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7.0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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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선교 어학원 설립 지원에 헌신 모아
영남합회 양산교회(담임목사 하헌우)는 지난달 23일과 24일 양일간 <시조> 권장 및 세계선교 주말부흥회를 열었다. 크지 않은 규모의 교회지만, 성도들은 <시조> 100부를 헌납했고, 중앙아시아의 이슬람 국가인 키르기스스탄 선교를 위해 8명의 성도가 660만 원을 하나님께 드렸다.
“우리 교회는 매년 ‘시조 보내기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갈 수 없는 곳에 영원한 복음이 담긴 선교잡지를 보내는 것은 씨 뿌리기와 매우 비슷합니다. 중근동 지방에서는 씨를 뿌리는 농사법을 사용하는데 씨가 옥토뿐 아니라 길에도 떨어집니다. 길에 떨어진 씨가 싹이 나고 열매를 맺는 장면을 가끔 보게 됩니다. 우리도 그런 심정으로 <시조>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일하시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양산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하헌우 목사의 말이다.
키르기스스탄에서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어학클럽 건립을 위해서도 헌신했다. 평소 정보가 거의 없었던 나라였으나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그리스도의 명령에 따라 ‘보내는 선교사’가 되기로 한 것이다.
“<교회지남> 6월 호 22~23쪽을 읽었습니다. 참으로 감동적인 기사였습니다. 이슬람 국가인 키르기스스탄에서 에스파냐어(한국에선 일반적으로 스페인어라고 부름)와 영어를 가르치면서 선교하는 남미 청년들의 선교적 열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언어라는 매개체를 통해 관계를 맺고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함으로 침례까지 이어진다니 척박한 키르기스스탄에도 씨를 뿌리면 열매가 맺힌다는 귀한 교훈을 받았습니다”
키르기스스탄은 페레스트로이카 이후 소련에서 독립한 중앙아시아의 국가. 인구의 85%는 이슬람교를 믿고 있으며, 개신교는 소수에 불과하다. 공용어는 키르기스어와 러시아어이고, 최근 영어를 배우려는 젊은이들이 느는 추세다. 이러한 때, 어학클럽은 시의적절한 선교방법임이 증명되고 있다.
남미 출신 두 가정과 네 명의 청년선교사들이 8년째 어학원을 운영하면서 60명이 넘는 학생과 친밀한 관계 속에 복음을 전하고 있다. 현재 이들에게는 어학 클럽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장소가 필요하다. 갈수록 영어와 스페인어를 배우려는 학생들은 증가하는데 안정적으로 모일 수 있는 장소가 없다. 그러던 중 감화력센터로 사용할 수 있는 곳을 알게 됐다. 대략 2억 원이 필요한 상태다.
“중앙아시아의 가난한 나라 키르기스스탄에서 2억이라는 돈은 오르지 못할 산처럼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 8:7)는 말씀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현재 키르기스스탄에 한국인 선교사가 없는 것이 안타깝지만, 우리가 ‘보내는 선교사’가 되어 감화력센터가 세워지는 그날까지 계속 기도할 것입니다”
양산교회는 기도하는 교회다. 양산교회의 힘은 새벽기도회에 있다. 매일 아침 6시에 같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새벽기도회를 한다. 교회 본당에 모여거나 각 가정에서 두 손을 모은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말씀을 믿고 성령 충만을 위해 간절히 기도한다. 양산지역을 넘어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도록 매일 새벽을 깨운다.
“기도 응답으로 많은 성도의 삶이 변화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작년부터 FAST 제자훈련을 실시해 영적 소그룹을 운영할 수 있는 리더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부터 3개의 영적 소그룹을 매주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에 감동된 리더가 있어야 소그룹이 삽니다. 이 소그룹을 통해 장기결석자들이 다시 신앙을 회복했고, 제자훈련을 받은 성도가 이웃에게 예수님을 증거해 침례까지 받게 되는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던 주상민(37세), 정승연(35)세 간호사 부부는 재림교회에서 발간한 <생명나누기 시리즈> 10권을 읽으면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 역사적 사실임을 믿게 되었다. 종교나 신앙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는데, 이상하게도 하나님의 사랑에 마음이 열렸다. 양산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고 작년에 침례를 받았다. 아이들도 봉헌식을 하면서 온전한 믿음의 가정이 됐다.
“국내선교뿐 아니라 키르기스스탄을 비롯해 10/40 지역의 어려운 세계 교회들을 위해서도 기도할 것입니다. <교회지남>의 기도력을 읽은 후 꼭 세계선교를 위한 기도제목을 놓고 기도합니다. 기도제목에 종종 아는 분들의 이름이 올라오기도 하더군요. 베드로처럼 저에게 은과 금은 없지만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이번에 세계선교 주말부흥회를 하면서 성도님들의 선교정신이 높아진 것 같습니다. 저희 가정이나 대부분의 양산교회 성도님들은 이곳 작은 도시 양산에 살면서 그동안 해외선교를 나가본 적은 없습니다. 지금 당장 선교사들이 계신 곳으로 달려가지는 못하지만, 새벽기도회를 통해 그분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는 것도 세계선교에 동참하는 것이 아닐까요?”
양산교회는 1989년 7월 준공예배를 드렸고, 13명의 사역자들이 헌신했다. 출석하는 60여 명의 성도 중 약 70%가 3040세대와 23명의 아이들로 구성된 매우 젊은 교회다. 양산은 경남의 대도시인 울산과 부산광역시를 이웃하고 있기 때문에 젊은 층의 유입이 많다. 경남에서 최근 가장 많은 인구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평균연령이 38.9세(물금읍 기준)인 젊은 도시인데다 부산삼육초등학교가 인근에 있다 보니 학부모들이 먼저 교회로 접촉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선교적 측면에서 볼 때 다양한 기회와 도전이 많은 지역입니다.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예수님의 다시 오심이 정말 가까운 이때, 성도 한명 한명을 참된 예수님의 제자로 세우는 일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런 제자에게 늦은 비 성령이 임하시면 능력으로 주님을 증거할 것입니다. 양산시의 시목(市木)은 이팝나무입니다. 하얀 밥풀이 나무에 주렁주렁 달려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배고픈 이를 위한 하얀 쌀밥과 같이 지역의 필요, 세계의 필요를 채우는 그런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이슬람 국가 키르기스스탄에는 어학클럽을 통해 생명의 양식을 나누는 선교사들이 있다. 이들이 안정적으로 모일 수 있는 감화력센터가 필요하다. 양산교회 성도들이 드린 헌금은 하나님의 능력을 드러내는 역할을 할 것이다. 하나님의 선교에 동참하지 않겠는가?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이다.
※ 이 기사는 세계선교본부가 직접 작성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사항은 세계선교본부(☎ 02-3299-5341, 5305)로 문의하시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2.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3.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4.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5.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6.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7.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8.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9.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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