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아시아지회 "종교자유 위해 모든 조취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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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센터 기자
입력 2002.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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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혹 행위 잇따라
유로-아시아 지회의 빅터 쿠르쉔니스키 목사는 "이스마카에 나가 정부로부터 받은 이번 조치는 앞으로 투르크멘 정부가 소수 종교인들에게 어떻게 행할 것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1999년 11월 재림교회가 불도저로 무너져 내렸다는 슬픈 소식을 언급하면서 "투르크메나바드 시에서 지난 몇 년 사이 우리 교인 10여명이 핍박을 받는 중에 그들의 서적과 테잎을 압수 당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 중에서도 이번에 이스마카에나가 당한 핍박은 제일 가혹한 것"이라고 말하면서 "이번의 이러한 행위를 자행한 투르크메나바드시 관리들은 이스마카에나의 이웃과 아파트 관리인들까지 이용해 그녀가 아파트를 '부적절한 목적'으로 사용했다는 이유를 들어 아파트에서 쫓아내도록 종용했다"고 설명했다.
빅터 목사는 "이스마카에나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이스마카에나를 보호하고 또한 정부의 핍박으로 인해 서로서로 만나기를 두려워하는 재림교인 성도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2월의 투르크멘의 만행이 알려지자 재림교회 대총회 종교자유부에서는 투르크멘 정부의 반종교적 행위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는 "재림교인들을 독단적으로 구금하는 행위, 강제 퇴거 명령, 교회 예배당의 파괴 행위, 사유 재산 몰수, 가혹한 벌금 부과, 해고, 정신적 육체적 가혹행위 등"을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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