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선교 신탁] IT 벤처 ‘오픈버스’ 강봉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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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목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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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3.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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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벡 미디어센터 설립 자금 4000만 원 선뜻 ... “끝이 아닌 시작”
“교단 사업을 맡아 진행한 것이 우리 회사 성장의 발판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한국연합회의 새로운 인사관리시스템 구축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교회와 기관을 통해 수익을 얻게 되었으니 선교를 위해 헌금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그러던 중 우즈베키스탄의 열악한 선교 현황을 접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선교와 청년 교회 개척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강봉수 대표는 2014년 1월 세 명의 직원으로 IT 벤처 회사 ‘오픈버스’를 시작했다. 초창기에는 교단 홈페이지 및 정보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주로 맡았다. 재림마을, 시조사, 삼육식품 등 주요 기관의 홈페이지는 오픈버스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운영하고 있다. 이제는 한국연합회의 디지털 선교부와 협력해 교단 내 주요 정보시스템을 관리한다.
강 대표는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라고 했다. 돌아보면 정말 그렇다. 초기에는 교단 관련 사업에 주력했지만, 이제는 누구나 들으면 알만한 유명 기업을 비롯해 여러 외부 업체의 프로젝트를 수주할 만큼 성장했다. 그사이 직원도 14명으로 늘었고, 사업 규모도 처음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커졌다.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의 축복에 감사하며, 보답하고 싶은 마음에 세계선교 헌금을 작정했다.
그는 어려울 때 의지했던 하나님을 잊지 않는 것이 일관된 신앙의 비결이라 말한다. 그는 모세의 당부를 잊지 않았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력을 주셨음이라 이같이 하심은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오늘과 같이 이루려 하심이니라”(신 8:18). 또한 작은 교회에 다니면서 작은 교회의 형편을 알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가난한 나라를 위한 선교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1990년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우즈베키스탄의 영토는 대한민국의 4배에 달한다. 인구는 3500만 명으로 중앙아시아에서 최대 인구 보유국이다. 비록 이슬람 국가이기에 선교적 제약은 있지만, 그만큼 가능성이 무궁한 나라다. 구소련 시절 스탈린이 20만 고려인을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시켰던 아픔의 역사가 서린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강 대표에게 우즈베키스탄은 더욱 가깝게 다가왔다.
“우리와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았던 나라인데,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고려인이 거주하고 있더군요. 더군다나 686명에 불과한 재림교인 중 고려인 후손 정 안드레이 목사가 대회장으로 봉사하는 나라입니다. 한민족으로서, 또한 재림성도로서 힘들고 어려운 선교를 도와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선교가 위축됐지만, 디지털선교라면 도전해 볼만합니다. 제가 IT업계에 종사하고 있으니 우리가 도와준다면 이슬람권에도 영원한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지정학적으로 실크로드의 허브 역할을 담당한다. 그러다 보니 페르시아 제국, 알렉산드로스의 그리스, 오스만 제국, 아랍, 칭키스칸의 몽골제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이 빈번하게 침략했다. 소비에트연방에서 탈퇴했지만, 경제적으로는 낙후했다. 국경을 두 곳 이상 거쳐야 해양으로 나가게 되는 이중 내륙국가로서의 치명적 약점을 안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디지털 세계에는 국경이나 종교의 제약이 없다. 복음에 빚진 우리가 헌신한다면 말이다.
“118년 전 조선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목숨을 건 선교사들이 있었습니다. 아무도 조선이 선교사를 파송하는 나라가 될 것을 확신한 사람들은 없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 우리나라는 지경을 넘어 복음을 전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조선시대와 일제시대를 거쳐 전쟁의 폐허로 변한 우리나라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세계 교회가 보여준 따뜻한 사랑을 결코 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연합회가 진행 중인 2차 10/40 미션 프로젝트 10가지 중에 저의 시선을 가장 끈 것은 우즈베키스탄에 미디어센터를 설립하는 것이었습니다. 시대마다 복음이 전해지는 통로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교육과 의료를 통해 복음이 전해졌다면 현시대에는 미디어를 통한 선교가 필수적입니다”
우즈베키스탄은 외부 문화와 종교에 폐쇄적인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적극적인 선교가 불가능했다. 과거 소련 시절 신앙을 받아들인 재림교인들은 이미 고령화되었다. 이제 젊은이들이 같은 또래를 위한 사역해야 한다. 고려인 대회장을 중심으로 우즈베키스탄 교회는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있다. 다행히 최근 들어 사회적, 정치적 환경이 변화하면서 더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문이 열리고 있다.
이러한 때, 타슈켄트에 위치한 합회 내에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어린이와 가족, 학생과 청년에 맞는 다양한 콘텐츠를 우즈벡어와 러시아어로 개발할 예정이다. 그래서 인력과 장비가 필요하다. 온라인 구도자들을 오프라인으로 초청하고 관리하는 시스템과 인력을 훈련시켜야 한다.
한국연합회는 우즈베키스탄의 미디어센터 스튜디오에 2000만 원, 청년교회 개척에 2000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성도들에게 호소하던 중 강봉수 대표가 전액을 기부하면서 10개 프로젝트 중 하나가 해결됐다.
“오픈버스 직원 대부분이 재림교인이거나 삼육대 졸업생입니다. 우리나라나 우즈베키스탄의 젊은이에게 제대로 된 직장을 마련해주고 올바른 신앙을 하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제2의 도시 사마르칸트에 ‘새벽 이슬 같은 주의 청년들’(시 110:3)이 즐겁게 헌신하는 교회가 분명히 세워질 것입니다. 4000만 원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이 자금은 우즈베키스탄 선교의 큰 동력이 될 것이다. 페르시아어로 나라를 뜻하는 접미사 ‘스탄’이 들어가는 국가들처럼 우즈베키스탄 역시 이슬람을 신봉하는 민족주의를 표방하면서 기독교는 설 자리가 없었다. 하지만 강 대표처럼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수 14:12)라고 기도하는 재림성도들이 연합한다면 분명 놀라운 결과가 이르러 올 것이다. 재림교인이 불과 686명에 불과한 나라에서 고려인 후손이 대회장으로 헌신하는 우즈베키스탄에 골리앗을 무너뜨린 다윗 같은 청년들이 예배하는 교회가 더 많이 세워지도록 힘을 모아야 할 때다.
세계선교는 직접 계좌로 송금하거나 정기후원할 수 있다. 후원을 희망하는 성도들은 아래 내용을 기록해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로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1. 이름:
2. 핸드폰 번호:
3. 매월 정기 후원할 금액: 원
4. 은행명:
5. 계좌번호:
6. 출금 일자: 일(10일, 15일, 25일 중 택일)
7. 주민등록번호 앞 6자리:
미국 내에 거주하는 재림성도 중에서 세계선교 신탁사업에 함께하길 원하는 성도들은 남귀연 사모에게 전화(☎ 269-290-9771)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연락하면 자세한 설명을 받을 수 있다.
■ 세계선교 신탁사업 두 번째 프로젝트
1. 인도네시아 - 감화력센터 설립 및 교회 개척 3000만 원
2. 말레이시아 - 10명의 성경 교사 파송 및 교회 개척 1억 원
3. 파키스탄 - 파키스탄 삼육대학 간호학과 설립 2억 원
4. MENA A국가 - 도시감화력센터 설립 1억5000만 원
5. MENA B국가 - 한국인 선교사를 통한 교회 개척 및 디지털 선교 2억 원
6. 키르기스스탄 - 도시 선교 및 청년 선교를 위한 어학원 설립(UCI) 2억 원
7. 우즈베키스탄 - 디지털 선교를 위한 미디어 스튜디오 설립 2000만 원
8. 우즈베키스탄 - 청년 교회 개척 2000만 원
9. 인도 - 북인도 GATE 신학교 설립 2억 원
10. 네팔 - 직업훈련학교 및 도시 감화력센터 설립 1억 원
■ 세계선교 신탁사업 참여 방법
ARS 후원: ☎ 1877-1740
정기후원(CMS): http://www.ihappynanum.com/Nanum/B/TDMXRUKKXC
직접 계좌 송금: 우리은행 1005-302-195946(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한국연합회)
세계선교본부 웹사이트: www.adventistmission.kr
■ 문의 및 신청
세계선교 신탁사업본부장 김종근 목사(☎ 02-3299-5341, 5305 / 010-2736-3605)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The Lord is My Happiness)
‘주는’ 나의 행복입니다(Giving is My Happ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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