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라, 튀르키예 지진 피해 긴급지원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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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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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3.02.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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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라인터네셔널, 현장에 비상대응관리팀 급파
재림교회 뉴스네트워크 ANN은 “아드라인터네셔널은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서북부 지역을 강타한 지진 피해자 구조를 위한 긴급 대응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아드라인터내셔널 비상대응관리팀 마리오 올리베이라 이사는 ANN과의 인터뷰에서 “아드라 재난대응팀은 이미 현장에서 상황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지방정부 및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고 현재 상황을 설명하고 “구조 및 대피 작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두 곳에서 진행 중이다. 시리아의 두 곳의 아드라 국가 사무소가 피해지역 상황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리베이라 이사는 이어 “긴급상황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보고된 수천 명에 이르는 피해자의 중요사항을 파악하고 있다. 다목적 현금 지원, 생활필수품, 식량 및 쉼터와 같은 지원을 우선 제공할 방침”이라고 지원계획을 설명했다. 이번 지진은 튀르키예뿐 아니라 시리아 북서부 지역에도 심각한 영향을 끼쳤다. 현재 4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긴급한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고 있다. 이 중 대다수는 여성과 어린이다.
아드라인터내셔널 비상대응관리 담당자 켈리 도울링 박사는 “아드라는 10여 년 전부터 이 지역의 난민 가정과 아동을 위한 쉼터, 건강 및 교육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인도주의적 구호프로젝트를 시행해 왔다. 이 대규모 재난의 여파 속에서 아드라는 취약한 지역사회와 가족이 삶을 재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위해 기도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아드라코리아는 아드라인터내셔널과 긴급 채널을 가동하고, 현지 피해 상황 및 향후 지원계획을 논의하고 있다. 김익현 총장은 “현지에 긴급 파견된 아드라인터내셔널 비상대응팀의 보고서 및 지원 계획안이 수립되는 대로 온라인 모금 등 한국에서의 협력방안을 수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지 시각으로 6일 새벽 일어난 규모 7.8의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약 4000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부상자는 1만8000명을 넘어섰다. 그러나 중상자가 계속 늘고, 붕괴된 건물 안에 갇힌 사람이 여전히 많아 사망자는 더 많아질 것으로 우려된다. 하지만 강추위와 폭풍우 등 악천후가 이어지며 구조작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에 따른 사망자가 최대 1만 명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관계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의료기관을 포함해 5000채 이상의 건물이 무너졌다고 설명했다. 규모 7.8은 84년 전 기록된 튀르키예 역사상 최악의 지진과 동일한 위력으로 분석된다.
■ 지진피해복구지원 계좌
우리은행 1005-502-152778 (사)아드라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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